태그

세레스 테라퓨틱스 측은 배설물을 장내에 이식하면 설사 중 93%는 치료가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클로스트리듐 디피실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Seres_Therapeutics_160710_1
인간의 장내에는 10조 1,000조 개에 이르는 미생물, 장내 세균이 존재하고 있다. 이런 장내 세균을 이용해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곧 장내 세균을 이용한 치료제가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인간은 모두 장내 세균을 갖고 있지만 장내 세균이 암 치료나 우울증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하지만 현재 장내 세균은 인체에 좋은 작용을 한다는 증거는 그리 많지 않다. 미국 질병통제센터 CDC 헬스케어 홍보 부문 부국장을 맡고 있는 클리프 맥도날드 역시 “장내 세균이 유망한 건 분명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아직까지는 거의 없다”고 말한다.
BCC리서치(BCC Research)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규모는 무려 34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 중 생균제 관련 기호품 시장은 248억 달러에 이른다.
이런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성공을 꿈꾸는 기업 가운데 하나인 세레스 테라퓨틱스(Seres Therapeutics)는 인간의 장내에 존재하는 미생물인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을 이용한 생물 약제를 판매하고 있다. 세레스테라퓨틱스는 미 식품의약국 FDA의 승인 심사에 따라서 설사 등 장 질환을 일으키는 클로스트리듐 디피실(Clostridium difficile)을 치료하는 약을 개발하고 있다.
drug_160710_1
CDC에 따르면 연간 50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클로스트리듐 디피실에 감염되어 있다. 또 이 가운데 2만 9,000명이 사망한다고 한다. 세레스 테라퓨틱스 측은 배설물을 장내에 이식하면 설사 중 93%는 치료가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클로스트리듐 디피실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이런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약물은 모두 장내 세균 제품이다.
그 밖에도 세레스 테라퓨틱스는 비만과 간 질환, 암을 장내 세균으로 치료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런 연구는 매사추세츠종합병원과 메이요클리닉, 메모리얼슬론케터링암센터 같은 의료 기관과 협력 하에 이뤄지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정제는 SER-109다. 4정을 먹으면 창자에 대변을 이식하지 않고 클로스트리듐 디피실을 치료할 수 있다. 이 약의 재료는 배설물에서 추출한 포자를 살균, 정제한 것이다.
SER-109가 판매된다면 FDA로부터 허가를 받은 첫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용 알약이 될 것이다. 하지만 세레스 테라퓨틱스 측은 SER-109의 구체적인 판매 시기에 대해선 언급을 피하고 있다. 이 기업은 그 밖에도 궤양성 대장염을 치료하기 위한 SER-287 등 다른 치료약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세레스 테라퓨틱스 뿐 아니라 리바이오틱스(Rebiotix) 같은 기업도 RBX2660이라는 약을 개발하는 등 다른 기업도 FDA로부터 승인을 얻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 쓰기

최근조회 글

비타민C 메가도스(VitaminC Megadose)

블로그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