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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항암제 시장이 연평균 11.2%씩 고속성장해 2020년 1531억달러(약 169조48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노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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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과 항암제가 2020년 글로벌 제약산업을 이끌 대표 주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우리투자증권이 제약산업 분석업체 이벨류에이트파마(EvaluatePharma)의 분석결과를 인용해 낸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과 항암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전세계 제약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보고서는 글로벌 제약시장의 규모와 500개 제약사와 바이오업체들의 성장세 등을 토대로 2020년 상황을 예측했다.

보고서는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이 약진을 거듭하고 있는 것에 대해 주목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 상위 20대 제약사를 살펴보면 스위스 노바티스가 전체 시장에서 6.4%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미국 화이자는 점유율 6.3%을, 스위스 로슈는 5.5%를 기록하며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프랑스 사노피와 미국 머크 등이 따랐다.

우리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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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0년에는 순위에 변화가 생긴다. 노바티스가 1위 자리를 지키겠지만 로슈와 사노피가 화이자를 밀어내고 각각 2위와 3위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약시장에서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동시에 해당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로슈와 사노피의 실적도 좋아질 것이란 추측이 반영된 것이다. 실제로 이 보고서는 2020년 로슈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점유율 15%를, 사노피는 점유율 9%를 차지하며 1·2위를 지킬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로슈는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290억달러(약 32조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0년에는 이 분야 매출이 435억달러(약 48조1500억원)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사노피 역시 현재 145억달러(약 16조원)에서 2020년 261억달러(약 28조9000억원)로 늘어난다.

보고서는 지난해 전세계 바이오의약품시장 규모는 1650억달러(약182조6500억원)로 전체 의약품시장의 22%를 차지했지만 앞으로 매년 평균 8.4%씩 성장해 2020년 2910억달러(약 322조13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체 의약품시장의 27%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또 상위 100대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의 매출 비중이 2006년 21%에 불과했으나 2020년에는 52%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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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가 바이오의약품과 함께 주목한 항암제는 이미 전체 의약품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현재 전세계 항암제 시장은 728억달러(약 80조 5800억원) 규모다. 보고서는 향후 항암제 시장이 연평균 11.2%씩 고속성장해 2020년 1531억달러(약 169조48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체 의약품을 치료 영역별로 볼 때 14.4%가 항암제가 차지한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항암제시장이 앞으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유지해 최대 의약품시장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체외진단 시장의 규모가 2020년 716억달러(약 78조9000억원)까지 커져 전체 의료기기시장의 14%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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