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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위해 배려하는 마음이라는 뜻

입에서 항문까지의 길이는 약 9m이다. 음식은 1박2일 동안 이 길이를 통과해 대변(똥)으로 배출된다.
 
“똥·덩·어·리!”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텔레비전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자 강마에가 즐겨 쓰던 말이다. 자신의 맘에 들지 않는 단원에게 그는 이렇게 말한다. “구제불능, 걸림돌, 민폐 많은 이름이 있지만 전 이렇게 불러주고 싶네요. 똥·덩·어·리!”
보통 하루 한 번씩 누게 되는 똥은 사람들에게 쓸모없는 존재를 상징하는 단어로 각인돼 있다. 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 몸에서 중요한 구실을 하는 보물단지가 바로 똥이다. 무엇보다도 똥은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일종의 리트머스 시험지다.
 
옛날 어의들은 매일 임금의 대변을 통해 건강을 살폈다. 건강 상태에 따라 똥의 양과 모양, 냄새와 색깔, 묽기가 다르기 때문이다. 황금색 또는 황갈색 똥은 건강의 징표다. 반면 검거나 붉으면 각각 위장과 항문 부근의 출혈 가능성이 크다. 검붉으면 대장 위쪽의 출혈을, 갈색이면 적혈구가 파괴되는 자가면역질환이나 간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회색똥은 담도폐쇄질환 여부를, 녹색똥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장염 증상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해준다.
 
색 혈변·흑색 변·회색 변일 땐 병원 검사받아야
황금색이 건강한 대변 색깔이다. 대변 색깔이 평소와 달라지면 몸속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다. 색이 붉거나 피가 섞여 있으면 항문, 직장, 대장에 출혈이 있는지 의심해야 한다. 흑색변도 출혈을 의심할 수 있다. 대변이 긴 대장을 따라 내려오면서 피와 섞여 검게 변할 수 있다. 출혈은 없지만 선지나 적포도주를 먹어도 검은 대변을 볼 수 있다.
옅은 갈색이면 자가면역질환이나 간질환을 의심할 수 있고, 회색 변이면 담도가 폐쇄된 경우일 수 있으므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피와 고름이 섞인 설사를 하면 대장이나 직장에 염증이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냄새 독할수록 나쁜 대장균이 많다는 증거
대변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대장균 때문이다. 대장에는 5백여 종의 세균이 사는데, 좋은 균과 나쁜 균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좋은 세균은 음식을 발효시키지만, 나쁜 세균은 음식을 부패시킨다. 좋은 세균이 많으면 대변 냄새가 약하다. 냄새가 고약할수록 나쁜 세균이 많다고 볼 수 있다. 나쁜 세균이 많으면 배탈이 나거나 설사가 잦다.
 
대장균이 음식물 찌꺼기를 발효시키면서 악취가 나는 가스가 발생하는데, 이것이 방귀이다. 대장에는 질소, 산소, 이산화탄소, 메탄을 포함해 수많은 가스 성분이 있으며 대부분 무색무취이다. 그러나 음식물과 지방의 분해물질인 암모니아가 생겨 방귀 냄새가 생긴다. 변비 등으로 대변 배출이 원활하지 않을수록 방귀 냄새는 더 구릴 수밖에 없다.
 
방귀 소리가 크면 직장과 항문이 건강하다고 볼 수 있지만, 습관성인 경우가 많다. 방귀를 크게 뀌는 사람은 계속 그렇게 한다는 말이다. 건강한 사람은 하루에 13~25회 정도 방귀를 뀐다. 유제품, 양파, 당근, 바나나, 셀러리 등은 방귀 횟수를 늘린다. 쌀, 생선, 토마토 등은 그 반대이다. 대변이나 방귀 냄새로 질병 유무를 구별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그러나 방귀를 너무 자주 뀌거나 너무 오래 참아 복통이 생길 정도라면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다른 질환이 있는데도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장은 음식찌꺼기를 대변을 배출하기위해 음식찌꺼기를 모으로 저장하는 곳이다.
시시각각 내보내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면 너무나 불편할 것이다. 그래서 음식찌꺼기는 대장에서 보관이 된다.
음식의 대사 산물인 음식 찌꺼기의 상태는 그자체로서도 의미를 지니고, 대장의 상태를 대변하는 것으로도 의미를 지닌다. 대변의 상태가 좋지않는 것은 음식물의 소화과정이 좋지않음을 의미함과 동시에 대장안의 상태가 좋지않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대장안의 상태가 좋지않음은, 면역력의 저하와 독소의 흡수와 효소,비타민,미네랄의 부족을 의미한다.
역한 악취는 부폐의 상징이다. 방귀나 대변을 볼 때 역한 악취가 난다면 대장안의 상태가 부폐의 상태가 된다. 부폐는 결과는 독소이다. 부폐는 독소의 상징인 것이다. 온갖 독소가 몸안으로 흡수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건강을 위해 해야 하는 최우선과제는 대변과 방귀에서 나타나는 역한 악취의 제거에서 시작 되어야할 것임니다.
 
 
 
대장암 대변을 누고 싶지만 배변 안 되면 의심
사람들이 대변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무엇보다 대장암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대변의 색·모양·냄새, 배변 습관이 평소와 달라지면 일반인은 혹시 대장암이 아닐까 걱정한다. 실제로, 대변을 누고 싶어 화장실에 갔는데 잘 안 나오는 경우가 있다. 아무리 힘을 줘도 나오지 않으면 문제가 있다. 직장은 항문으로 내려오는 것이 방귀인지, 설사인지 감별한다. 그런데 직장에 혹이 있어도 뭔가 묵직한 것을 느끼게 되어 사람은 화장실을 자주 가지만, 정작 대변은 잘 나오지 않는다.
 
또 대변에 코 같은 점액이 묻어 나와도 대장암을 의심해야 한다. 대장암을 만드는 세포가 점액질을 분비하기 때문이다. 대장암이 있으면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지만 피가 없다고 안심할 일도 아니다. 대장 초반 부위에 혹이 생기면 출혈을 해도 대변이 항문까지 내려오면서 희석되어 혈변이 안 보일 때도 있다. 대장은 1.5m로 긴 기관이다. 용종(폴립)이 생겨 암이 되기까지 5~10년 걸리는 '느린 암'이다. 40세 이후에는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면 대장암의 80~90%를 예방할 수 있다.
 

대변 볼 때의 건강한 장상태
후중기가 없어야 함; 대변을 보고 난 후에도 아직 다 보지 않은 것 처럼 뒤가 무지근한 상태가 없어야 함.
시원한감이 있어야 함; 대변을 보고 난 후 상쾌한 감이 있어야 함
통증이 없어야 함; 장이 차거나 상처가 있거나 예민해진 것이다.
배변시간이 길지 않아야 함; 장이 민감해 지거나 약해진 것이다.
출혈이 없어야 함; 치질이나 열상이 있는 것이다.
건강한 대변상태
모양; 바나나 모양으로 덩어리 지는 것이 좋다.
색; 누런 황색(똥색)   검다면=>내장출혈예상 
냄새; 무취, 냄새가 없는 것이 좋다.
비중; 섬유소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야 하므로 물에 뜨는 것이 좋다
좋은 상태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상태가 나빠진 것이다.
 
 
술·우유 마신 후 설사하는 사람은?

술을 마시면 설사를 하는 사람이 있다. 알코올 또는 안주가 소장과 대장의 운동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도 예민하기 때문에 설사를 자주 한다. 이런 사람은 술을 피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우유를 마시면 설사하거나 배가 끓거나 아픈데, 이는 유당 분해 효소가 없기 때문이다. 성인의 85%가 선천적으로 이 효소가 없다. 하루 2백~3백cc 이내로 우유를 마시거나 유당 분해 효소가 들어 있는 우유를 마시면 된다. 치즈·야쿠르트 등 발효된 유제품은 영향이 적거나 없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배변 후에 통증이나 가려움증을 느끼면 암을 의심하는 사람이 많은데, 사실은 치핵·치루·치질과 같은 염증성 항문질환일 수 있다. 과거에는 요충이 원인이기도 했지만 지금은 많이 사라졌다.
 
 
 
‘좋은 똥’ 이란? 좋은 똥이란 의학적으로는
△황금색을 띠고
△2㎝ 남짓 굵은 바나나 모양으로
△냄새가 지독하지 않으며
△휴지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식생활, 과도한 스트레스, 운동하기 힘든 바쁜 일상에 쫓기는 현대인들은 ‘좋은 똥’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
 
똥의 굵기와 양, 색깔, 냄새는 개인차가 있고, 섭취하는 음식의 양과 종류에 따라 다르다. 악취는 단백질 분해가 더 많이 이뤄지는 까닭에 육식을 했을 때 채식보다 더 심하다. 똥의 양은 섬유소 섭취량과 비례한다. 육류 위주의 식사를 하면 하루 평균 100g 정도의 똥을 누지만, 한국 사람들은 200g 안팎이다. 야채와 과일을 즐기는 아프리카인은 500g의 똥을 싼다. 대개 하루 한 번 똥을 누면 정상이라고 생각하지만, 배변량과 마찬가지로 배변 횟수와 주기는 건강과 크게 관련이 없다.
 
몸에 이상이 없다면 일주일에 3회 정도까지는 정상에 속한다. 변비란 적은 횟수를 말하는 게 아니라 변 안의 수분이 부족한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다. 매일 변을 보지 않아도 변이 딱딱하지 않고 기분 좋게 나오면 변비가 아니다. 매일 변을 보더라도 양이 매우 적고, 변이 딱딱해 배변이 힘들거나 잔변감이 남아 있으면 변비일 가능성이 크다. 설사는 배변 횟수가 하루 4번 이상이고, 하루 300g 이상의 묽은 변이 있는 상태를 말한다.
 
‘좋은 똥’ 만들려면?
똥을 잘 누려면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을 바로잡아야 한다.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제때 끼니를 챙겨 먹기 힘들고,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 섭취량이 많을 수밖에 없는데, 이는 ‘나쁜 똥’을 만드는 지름길이다. 한솔병원 이동근 대표원장은 좋은 똥을 누기 위한 방법으로 △하루 세끼 식사 △식후 30분 대변 습관 △수분·섬유질·운동의 생활화 등 ‘3·3·3 운동’을 권했다.
 
곡류, 과일, 채소, 견과류, 콩, 해조류, 버섯, 요구르트, 치즈, 버터 등은 배변을 돕는 식품들이다. 우엉, 죽순, 부추, 샐러리, 양상추, 당근, 오이, 사과, 배, 수박, 참외, 자두, 현미, 소맥, 팥, 강낭콩, 완두콩, 된장, 감자, 고구마, 토란, 미역, 김 등에는 식이섬유소가 다량 함유돼 있다.
 
 
‘좋은 똥’ 방해자들
자극성이 강한 음식, 잦은 음주와 흡연, 기름기가 많은 음식, 지나친 육류 섭취가 꼽힌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 통조림, 초콜릿 같은 단 음식도 피해야 한다. 화장실에서 책이나 신문을 보는 것도 배변을 방해하는 요인이다. 김준명 해우소한의원 원장은 “책이나 신문을 읽다 보면 배변에 집중하지 못할 뿐 아니라 변기에 오래 앉아 있게 돼 항문에 울혈이 생긴다”며 “정상적인 배변 시간은 1~2분 정도면 충분하고, 남아 있는 변을 밀어내기 위해 억지로 힘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변의가 느껴지면 참지 않아야 한다. 똥을 참으면 직장이 늘어나 결과적으로 배변 반사가 잘 일어나지 않는다. 변비나 설사가 심하다고 해서 변비약과 지사제를 상습적으로 복용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오히려 변비를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대신 체온보다 약한 물에 좌욕을 해주거나 아랫배를 마사지해 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예부터 동양과 서양에서는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이 인간의 세 가지 기쁨이고, 건강의 지표라고 했다. 배변 후 변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은 ‘좋은 똥’을 누는 첫걸음이다.

대변 색깔로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
똥은 몸이 보내오는 편지
똥의 색깔만으로 병을 진단할 수도
 
사람들은 똥이 단순히 황토색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똥에는 의외로 많은 색깔이 있습니다.
똥의 모양이나 질감도 중요하지만 색깔도 중요합니다.

▶건강한 똥: 영양분이 지나치면 색이 진해지고, 모자라면 연해집니다. 단, 섭취한 음식에 따라 색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변비: 똥이 장 속에 오래 머물면 색이 진해집니다. 불필요한 성분까지 흡수해 버리기 때문에 장이 나빠지거나 아토피가 되기도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혈변: 똥 색깔이 붉다는 것은 건강의 적신호입니다. 붉은색은 피의 색깔입니다. 치질처럼 항문 부근의 출혈이 있을 때나 대장암이나 콜레라에 걸렸을 때도 붉게 변합니다. 빨리 병원에 가야 합니다.
 
▶영양 부족: 똥의 색깔이 옅어지는 것은 영양분이 모자라기 때문인데, 요즘은 보기 힘듭니다. 잘 먹으면 다시 색깔이 진해집니다.
똥의 모양은 크게 7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바나나 타입: 바나나 모양의 똥이 뒷느낌도 상쾌하게 한 덩이씩 씀풍씀풍 나옵니다. 물에 떨어지면 가볍게 떠오르지요. 정신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식사 균형도 좋은 상태입니다. 이 경우 똥의 색깔은 황토색, 또는 황토색을 띤 노란색입니다. 바나나 타입의 똥은 아주 건강한 상태로 장 활동도 활발하고 영양도 잘 흡수됩니다. 냄새는 나지만 기분 나쁘지 않을 정도이지요.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해야 합니다.
 
▶빼빼 마른 타입: 힘이 없고 가느다란 똥으로, ‘노인성 세변’이라고도 합니다. 다이어트 등으로 식사량이 부족하거나 근육이 약해진 젊은 여성에게 많이 보입니다. 이 때 색깔은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나 검은색입니다. 냄새는 나지만 오래 가지 않습니다. 음식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으니 장 활동이 느슨하고 내보내는 힘도 모자라 똥이 마르고 비실거리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타입의 경우는 똥을 단단하게 해줄 수 있는 음식을 먹어주어야 합니다. 뱃속에서 양이 불어나는 해조류나 말린 버섯, 곤약, 우엉 등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또 요구르트나 김치 등 발효식품을 많이 섭취해서 장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고, 윗몸 일으키기로 복근을 길러주고 걷는 자세를 바르게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배변력도 좋아지지요.
 
▶물렁물렁 타입: 진흙 같은 상태의 똥으로 설사 일보 직전입니다.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아서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태가 길어지면 장이 나빠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때 색깔은 검은색이 도는 갈색에서 검은색을 띠게 되고,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물렁물렁 타입의 똥은 대장이 수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것이므로,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또한 설사로 발전하지 않도록 마음 편하게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 이어지면 식중독이거나 기생충이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똥 타입: 마치 물 같은 상태라 똥이라고 부르기도 힘든 상태입니다. 갑작스런 변의와 함께 나타나고, 장에서 수분을 거의 흡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폭식, 폭음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색깔이 여러 가지로 나타날 수 있으며 갈색 이외의 색깔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가봐야 합니다. 이 경우 냄새도 엄청나게 심합니다. 물똥 타입의 경우 는 상당히 건강이 나빠진 상태이므로 빠른 복구가 필요합니다. 몸이 차가워져 있으니 우선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설사가 계속되는 동안은 대장 점막이 약해져 있으니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소화와 흡수가 잘 되는 것을 먹도록 합니다. 재발을 막기 위해선 고지방, 고단백질은 피하고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합니다. 그래도 이런 상태가 계속 된다면 병원에 가봐야 합니다.
 
▶뒤섞인 타입: 돌덩이 같은 똥과 물똥이 교대로 나타나거나 동시에 나타납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의 하나이지요. 스트레스가 원인이며 장의 리듬이 깨져서 이런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 경우는 특징적인 색깔은 없으며 냄새도 경우에 따라 심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불규칙적인 생활로 인해 전체적으로 건강 상태가 나빠져 장의 상태가 불안정해 있습니다. 상태 개선을 위해서는 하루 중 잠깐이라도 휴식을 취할 시간을 만들어 주고, 따뜻한 목욕물로 몸을 풀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안정적인 장내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규칙적이고 조화로운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아침식사는 꼭 챙겨먹도록 합니다.
 
▶토끼똥 타입: 일명 ‘토끼똥’이라고 불리는 단단하고 작은 똥을 말합니다. 똥이 몸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수분을 너무 많이 뺏겨서 이런 단단한 상태가 되는 것이지요. 이 경우 변비가 되거나 가스가 차게 됩니다. 색은 갈색이나 검은색이 도는 적갈색을 띠고, 냄새가 엄청나게 심합니다. 화장실에 가는 것을 자꾸 참게 되면 똥이 점점 단단해집니다. 똥이 몸안에서 움직이지 않게 되면 소장이 불필요한 물질까지 흡수해 몸에 해를 끼치게 됩니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치질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상태를 고치기 위해서는 절대 화장실 가는 것을 참으면 안됩니다. 의식적으로 화장실에 가서 앉아있어야 합니다.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고, 과자나 디저트류는 피해야 합니다. 익힌 채소와 해조류를 듬뿍 먹도록 합니다. 공기가 건조하거나 여행으로 환경이 바뀌었을 때도 똥이 딱딱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보리차나 물 등을 의식적으로 자주 마셔야 합니다. 당분이 없는 물을 마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프리미엄 타입: 가장 건강한 황금변으로, 바나나 타입의 똥이 끊어짐 없이 길게 마지막까지 나옵니다. 식생활과 정신 상태 모두 매우 좋은 상태입니다. 색깔은 황금색에 냄새도 풍부합니다. 장 활동이 활발하고 장내 환경도 안정되어 똥의 양도 많고 영양 흡수도 잘 됩니다.
 
<똥을 건강하게 하는 음식들>

건강한 똥을 누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식이섬유는 위에서 녹지 않으므로 장까지 가서 장을 청소하고 똥의 힘을 키우게 됩니다.
단, 지나치게 섭취하면 장에 부담이 되기도 하니 주의합니다.
 
유제품: 요구르트, 치즈, 버터
- 요구르트와 치즈는 유산균을 늘려줍니다.
그러면 장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똥이 쉽게 나오게 됩니다.

곡류: 현미, 피, 조, 보리, 메밀국수

과일: 사과, 바나나, 감(단, 중앙의 흰 부분은 제외), 건포도, 키위

견과류: 아몬드, 캐슈너트, 땅콩, 호두, 마카데미아 너트

콩: 대두, 완두콩, 콩비지, 팥, 청국장

해조류: 녹미채, 미역, 다시마, 큰실말, 김

버섯: 송이버섯, 팽이버섯, 나도팽나무버섯, 잎새버섯

채소류: 호박, 당근, 우엉, 무, 연근

서류: 고구마, 산마, 토란, 타로토란, 감자, 곤약
 
(서울아산병원, 한양대학병원 외료교수)

 
 
 
똥으로 해결한 과학 - 김형자 / 갤리온
DUNG SCIENCE
 
똥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눈살을 찌푸린다.
똥이야기는 언제 어느때 늘어놓아도 웃음을 선사한다.
내가 들은 이야기중에 가장 더럽고 썰렁한 이야기가 있다.
"똥이 얼었다." ㅎㅎ
모든 동물들은 똥 앞에선 평등하다.
대통령도 똥을 싸고, 절세미인도 똥을 싼다. 똥파리도 똥을 싸고 맹수인 사자도 똥을 싼다..
사람도, 애완동물도, 야생동물도, 새도, 물고기도 똥을 싼다.
 
하지만 똥을 싸는 모습은 제각기 다르다.
펭귄은 놀라운 힘으로 똥을 발사하고, 먼지폭탄벌레는 엉덩이에 연발 로켓을 장착한 것처럼, 180도로 회전하며 뿡뿡 방귀를 뀌어댄다.
달팽이의 똥은 총천연색이다.
하루살이는 똥을 싸지않는 유일한 동물이고, 해파리는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곳이 같은 즉 입으로 먹고 입으로 다시 배출시키는 특이한 강장동물이다.
똥을 함부로 버리는 분비물을 막기위해 남자들의 중절모가 탄생했고, 거리의 똥을 밟지 않기 위해 하이힐이 탄생했다.
 
그리고 똥냄새가 너무심해 발견된것이 향수이다.
향수로 유명한 프랑스는 유독 거리에 똥이 많았다. 유명한 베르사이유 궁전엔 화장실이 없었고,
궁전 주위에 아무곳에나 볼일을 보는 사람들에게 용변 금지라는 '에티켓'이라는 푯말이 걸리게 되었는데
그 말이 지금은 남을 위해 배려하는 마음이라는 뜻으로 쓰여지고 있기도 하다.
 
 
이렇듯 똥은 생태계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식생을 알게 해 주는 귀중한 단서다.
육식을 하는 사람일수록 건강하지 않은 사람일수록 똥의 굵기가 가늘고 똥을 적게 싼다.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채식위주의 사람일수록 건강하고 똥의 굵기도 굵고 똥도 많이 싼다. 
 
 
똥이 약으로 쓰여지는 경우를 알아보자.
안약이나 구역질이나 배앓이 치료약으로 일반 사람들은 자기의 똥을 약으로 사용했다.
열병을 앓는 사람, 얻어맞아서 어혈든 사람, 팔다리의 뼈마디가 쑤시는 사람, 목이 터져 피를 쏟는사람, 죽겠노라고 독물을 마시고 미수에 그친 사람들을 감쪽같이 회생시키는 명약으로 널리 쓰여던 게 바로 사람 똥이다.
 
영국에서는 민간요법으로 쇠똥을 사용했으며, 프랑스에서는 말똥을 약으로 썼는데 루이 13세 때의 재상인 리슐리에는 죽기직전에 말똥을 섞은 술을 마셨다고 한다.
말똥과 미지근한 맥주를 섞어서 만든 말똥 술은 늙어서 기운 없는 사람에게 기운을 북돋는 데 효력이 으뜸이라고 한다.
 
고열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고양이 똥을 백포도주에 절여서 먹인 것도 프랑스다.
다래끼에는 제비똥이 최고였다. 가슴이나 배가 갑자기 아플 때엔 나귀똥을 썼고, 치질이나 부스럼에는 토끼똥을, 사자똥은 간질과 뇌졸증에,열병이나 황달에는 돼지똥을 썼다.
 
숫염소 똥을 태운 잿가루를 물에 타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에 윤기가 돋아나고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하였고
송아지의 배내똥을 말려 두었다가 조금씩 물에 타서 먹으면 열성 경련에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
박쥐똥은 기막한 진통제이며 혈액 순환제다.
그래서 지금도 오령지라는 약명으로 협심통을 비롯해서 타박상에 의한 통증, 위경련이나 위통, 그리고 산후 어혈에 의한 배앓이 등에 박쥐똥이 치료제로 쓰이기도 한다.
 
요즘은 누애똥이 항암제 원료로 수출돼 농가소득 향상에 한몫하고 있다.
비단과 동충하초,번데기 등 어느 것 하나 버릴 것 없는 누에는 이제 똥까지 약재로 수출되고 있다.
 
꾀꼬리 똥은 여성 피부 미용, 여드름, 주근깨, 검버섯에 대한 묘방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꾀꼬리 똥을 모아 말려 가루로 만들어서 쌀겨와 함께 티스푼으로 한 스푼 정도 넣고, 수세미 줄기에서 받은 물에 섞어 갠 다음 저녁에 얼굴에 바르고 잔 뒤 아침에 세수를 하면 놀랍도록 피부가 윤택해진다고 한다.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하면 배옥 같은 얼굴이 된다.
중국에서는 예전부터 꾀꼬리 똥을 피부 미용에 이용했고, 일본도 마찬가지다.
쌀겨와 꾀꼬리 똥으로 만든 약은 피부를 보드랍게 하고 주름을 방지하며 얼굴의 자연미를 돋워주는데, 그 효력은 어떤 의약도 따르지 못할만큼 대단하다고 한다.
 
박쥐 똥속에서 거른 모기눈알로 진귀하고 고급스런 음식을 만든다.
모기 눈알 요리는 동굴의 모기만을 먹고 사는 박쥐의 똥 속에서 모기 눈알만을 건져내 만든 음식이다.
모기 눈알 요리는 최상의 진미로 부르는게 값이라고 한다. 강장, 강정 효과가 탁월한 모기눈알 요리는 중국의 4대  희귀 요리의 하나이다.
 
사향고양이 똥에서 나온 커피알로 만든 커피는 고양이 몸속에서 소화되는 과정에서 침, 위액 등과 섞여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나온 커피열매의 씨는 독특한 맛과 향을 만들어내서 커피 전문가들은 사향 고양이 체내의 효소분해 과정에서 많은 아미노산이 분해되면서 쓴 맛이 첨가되어 커피에 특유의 맛을 더한 것으로 분석한다.
 
사향고양이의 배설물로 만든 최고급 커피의 이름은 코피 루왁(Kopi luwak)이다.
인도네시아의 사향 고양이 똥 커피처럼 베트남과 예멘에서도 커피 수확에 동물을 이용한다.
예멘에서는 원숭이 똥 커피가, 베트남에서는 다람쥐 똥 커피가 생산된다.
소량생산 되는 이 커피는 주로 외국 귀빈에게만 접대한다고 한다. (다행이다.ㅠㅠ)
 
알지 못했던 똥의 쓰임새..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쾌변 비법…진실 혹은 거짓
■ 사례 1 “담배를 피워야 더 잘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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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이대환(41)씨는 화장실에 갈 때 반드시 담배를 챙긴다. 그래서 흡연자가 없는 처가에서 일(?)을 볼 때는 여간 고역이 아니다. 하지만 수십미터 떨어진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화장실을 이용하는 불편을 감수하고서라도 이씨는 기어이 담배를 물고 일을 본다. 이씨처럼 ‘담배를 피우면 똥이 더 잘 나온다’거나 ‘집 밖에서는 똥을 눌 수 없다’는 사람들이 많다. 정말 그럴까? 전문가들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다”고 말한다. 노영범 원장은 “심리적인 원인에서 오는 습관일 뿐”이라고 강조한다.
 
■ 사례 2 “변비가 심해요. 이러다 치질로?”
얼마 전 둘째아이를 출산한 박주영(23)씨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변비가 당황스럽다. 똥을 누는 것이 마치 고문 같아 화장실 가는 것이 두렵다. 피가 섞여 나올 때마다, 가슴이 철썩 내려앉는다고 한다. 이씨는 치질을 우려하고 있다. 정말 그럴까. 전문가들은 변비가 치질로 발전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변비로 인해 딱딱한 똥이 항문을 통과하면 주변의 조직과 혈관을 상하게 해 염증과 상처를 유발할 수밖에 없다. 이동근 원장은 “여성들은 다이어트를 하거나 임신과 출산 후, 폐경 전에 여성호르몬의 작용으로 배변 횟수가 적어지거나 변비가 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보통 엄마들은 아이들의 똥을 보고 건강 상태를 미뤄 짐작한다. ‘황금똥이 아닌데 괜찮을까?’ ‘먹은 음식이 고스란히 변으로 나왔는데 괜찮을까’ 등등 똥을 볼 때마다 걱정스런 생각이 든다. 대개 아이들이 하얀 덩어리나 콧물 같은 끈적끈적한 것이 섞인 곱똥을 눌 때는 이질, 장티푸스 등의 세균성 장염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이럴 땐 즉시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아이가 모유나 분유를 소화시키지 못했거나, 새로 시작한 이유식 등이 원인이 되어 곱똥을 눌 때도 있다.
 
출생 당시부터 흰 똥을 누면 선천적 담도폐쇄증 여부를 살펴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딱딱하고 동글동글한 토끼똥은 변비를 뜻하고, 빨갛거나 검은 똥은 소화기관의 출혈을 의심할 수 있다. 이 원장은 “아이가 변비로 힘들어할 때는 따뜻한 손으로 배를 마사지하거나, 얇은 비닐장갑을 착용해 새끼손가락이나 면봉에 베이비오일을 묻혀 아이 항문에 1~2㎝ 살살 돌려주면 좋다”고 조언했다. “관장은 최후의 수단”이다.
이유식에 넣은 재료가 똥으로 그대로 나온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아이의 장이 미숙해서 일어나는 정상적인 반응이며, 이런 증상은 서서히 좋아진다
 

화장실에 붙여두세요
  

≫ 화장실에 붙여두세요. 독자 이장술씨 제공  
 
‘착한 똥’ 보기 위한 10계명
① 밥은 제때 하루 세끼(특히 아침)를 챙겨 먹는다.
② 아침 식사 후 규칙적으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인다.
③ 물을 많이 마신다.
④ 과일과 채소, 해조류 등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한다.
⑤ 산책과 조깅 등 전신운동을 한다.
⑥ 배변 시간은 짧게 하고, 좌욕을 하는 습관을 갖는다.
⑦ 스트레스는 금물! 마음을 편하게 한다.
⑧ 충분한 휴식을 한다.
⑨ 변비가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전문의와 상담한다.
⑩ 무분별한 약물 복용은 삼간다.
 
이쯤되면 ‘나도 변비’
① 대변 횟수가 일주일에 2회 이하다.
② 대변의 양이 35g 미만이다.(보통 200g)
③ 변을 보는 일이 심하게 어렵다.
④ 대변을 볼 때 4번 중 1번 이상은 끙끙 힘을 주어야 변이 나온다.
⑤ 대변이 심하게 딱딱하고 굵다.
⑥ 대변을 본 뒤에도 개운하지 않고 잔변감이 심하게 남는다.
※2~3개 항목 이상이 석달 넘게 지속되면 만성 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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