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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검사정보-혈액형검사

19세기 말부터 수혈 때의 경험 등을 통해 어떤 사람의 혈액에 다른 사람의 혈액을 혼합하면 혈구의 덩어리가 만들어짐을 알게 되었다. 처음에 이 현상은 류머티즘이나 결핵 등의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았으나, 1900년에 그것이 질병과는 관계없이 건강한 사람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라는 것을 K.란트슈타이너가 발견하였다. 이 혈구의 덩어리를 만드는 현상을 응집반응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사람의 혈구에는 A 또는 B라는 항원이 있고, 한편 혈청에는 이들과 대응하는 항 A, 항 B라는 응집소로 불리는 항체가 있기 때문이며, 혈액형이 다른 사람끼리의 수혈이 위험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요약하면 혈액형은 혈구 속에 들어 있는 특정항원의 유무 또는 존재하는 항원의 구성에 따라 실시되는 분류를 말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혈액형은 ABO, Rh, MN형 이외에 100여 가지가 알려져 있으나 ABO, Rh 이외에는 항원성이 약해 수혈상의 문제를 야기시키는 예가 드물어 친자감별 등 특수한 경우 외에는 ABO, Rh형이 일반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 혈액형 감별유형
A 또는 B항원의 유무에 따라 분류되는 것이 ABO식 혈액형이고, M 및 N항원의 유무에 따른 분류가 MN식 혈액형이다. 또 Rh0(D) 인자의 유무로 분류하는 Rh식 혈액형과 이 밖에 많은 혈액형이 있다. 그러나 정상인의 혈청 속에 혈액형이 다른 사람의 혈구가 가진 항원에 대응하는 항체(응집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ABO식 혈액형에서만 볼 수 있고, 만약 있다면 혈액형 유전의 이상에 의하거나 먼저 가진 임신으로 모아면역(母兒免疫:태아가 모친에 없는 항원을 가지고 있어 이것이 태반을 통하여 모체 내에 들어가 모체 내에 이에 대응하는 항체가 생겨나는 일)이 생겼다거나 또는 과거에 실시된 수혈결과에 의해 생긴 것이다.
ABO식 혈액형 분류는 일반적으로 B형이나 A형 사람의 혈청 속에 태어나서부터 가지고 있는 자연항체인 항 A, 항 B를 써서 수혈이나 혈액형 물질을 주사하여 만들어진 면역항체이다. ABO식 이외의 혈액형분류에는 거의 모두 이런 면역항체를 쓴다.
그러나 때로는 동물의 혈청 속에 우연히 함유되어 있는 사람의 혈구에 대응하는 항체를 이용할 때도 있다. 예를 들면 P식(말), Q식(돼지), E식(뱀장어) 등이다. 또 식물의 종자에 있는 응집소를 이용하는 수도 있다(항 N ·항 H ·항 A응집소 등). 이상은 적혈구 속에 있는 항원으로 본 혈액형이다. 이와 같은 것은 백혈구, 혈소판, 혈청 등에서도 볼 수 있다.
침이나 정액 등의 체액 속에 ABO식 항원의 유무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 Se식 혈액형이다. 혈구 속의 항원에는 한 두 가계(家系)에서만 볼 수가 있는 극히 특수한 것도 있는데, 이들은 일반인의 분류에는 별로 쓸모가 없으나, 혈액형에 포함시키고 있다.
이상과 같이 여러 방식의 혈액형이 개발되어 혈구의 항원구조의 복잡성이 차차 밝혀져 그 결과로 개인식별에 유효하게 이용되고 있다. 또 혈액형은 멘델법칙에 따라 정확하게 유전되므로 친자감별에도 널리 응용되고 있다. 또 유전성 때문에 각 민족의 혈액형 분포는 각기 특유하며, 혈액형 조사에 따라 민족의 기원이라든가 혼혈도 등을 밝히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단지 혈액형과 성격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학자가 없고, 혈액형과 특정 질병(암 또는 위궤양 등)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관련성이 있다는 통계를 제시하는 학자도 있다.
◈ ABO 혈액형
ABO혈액형을 결정하는데는 피검사자의 적혈구와 혈청을 사용하는 혈구형 검사법과 혈청형 검사법 두가지가 있다.
  • 혈구형 검사법 ; 적혈구에 항-A혈청 또는 항-B혈청을 반응시키면 해당하는 항원이 있을 경우 항원항체 반응에 의해 응집을 보인다. 이것이 혈구혈액형(Cell typing)검사이며, 피검사자의 적혈구를 검체로 하고 antiA, antiB 등을 시약으로 사용하는 경우로서 혈액형 감별을 위해서는 대부분이 이 검사법을 시행한다.
ABO 혈액형에는 A, B,O (유전자는 일반적으로 이탤릭체로 표기함)세가지 대립유전자가 있는데,
이들 유전자는 양쪽 부모로부터 물려받으므로 유전자형(genotype)은 AA, AO, BB, BO,OO, AB와 같이 쌍으로 표기한다.
이 유전자들은 각각 독립적으로 표현된다. AB 유전자의 예를 들면 한쪽 부모로부터 A유전자를 그리고 다른 부모로부터 B 유전자를 물려 받았고 각각 모두 표현되어 실제 표현형(phenotype)은 A항원도 있고 B 항원도 있는 AB형이 되는 것이다. AO 유전자의 경우는 A항원만 표현되어 표현형은 A형이 된다. 그 이유는 O 유전자는 실제로 A항원이나 B항원을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형과 B형 부모에서 나올 수 있는 자녀의 혈액형은 A형의 유전자는 AA 또는 AO입니다. 그리고 B형의 유전자는 BB 또는 BO이다. 부모의 유전자형을 알 수 없으므로 다음과 같이 4가지 조합의 경우를 다 고려해 보아야 한다. 1) AA x BB 2) AA x BO 3) AO x BB 4) AO x BO
오른쪽의 그림은 이중에서 AO BO의 경우를 적용한 예다.

부모
자녀
혈액형
유전자형
가능한 유전자형
가능한 혈액형
A x AAO x AOAA, AO, AO, OOA(75%), O(25%)
AO x AAAA, AA, AO, AOA(100%)
AA x AAAA, AA, AA, AAA(100%)
A x BAO x BOAB, AO, BO, OOAB, A, B, O(각각25%)
AA x BOAB, AO, AB, AOA(50%), AB(50%)
AO x BBAB, AB, BO, BOB(50%), AB(50%)
AA x BBAB, AB, AB, ABAB(100%)
A x ABAO x ABAA, AB, AO, BOA(50%), B(25%), AB(25%)
AA x ABAA, AB, AA, ABA(50%), AB(50%)
B x BBO x BOBB, BO, BO, OOB(75%), O(25%)
BO x BBBB, BB, BO, BOB(100%)
BB x BBBB, BB, BB, BBB(100%)
B x ABBO x ABAB, BB, AO, BOAB(25%), A(25%), B(50%)
BB x ABAB, BB, AB, BBB(50%), AB(50%)
O x OOO x OOOO, OO, OO, OOO(100%)
O x AOO x AOAO, OO, AO, OOO(50%), A(50%)
OO x AAAO, AO, AO, AOA(100%)
O x BOO x BOBO, OO, BO, OOO(50%), B(50%)
OO x BBBO, BO, BO, BOB(100%)
O x ABOO x ABAO, BO, AO, BOA(50%), B(50%)
A x cis-ABAA x AB/OA/AB, AO, A/AB, AOAB*(50%), A(50%)
AO x AB/OA/AB, AO, O/AB, OOAB*, A, cis-AB, O (각 25%)
B x cis-ABBB x AB/OB/AB, BO, B/AB, BOAB*(50%), B(50%)
BO x AB/OB/AB, BO, O/AB, OOAB*, B, cis-AB, O(각 25%)
O x cis-ABOO x AB/OO/AB, OO, O/AB, OOcis-AB(50%), O(50%)
[혈액형이 나올 수 있는 유형]
◈ Rh 형
Rh혈액형은 1940년 Landsteiner 와 Wiener가 처음 발견한 것으로서 Macaca rhesus 라는 원숭이 적혈구의 초기 면역 혈청과 응집을 일으키므로 그 원숭이 이름을 따라 Rh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Rh 검사는 Anti-D 혈청으로 적혈구의 Rh(D) 항원 존재여부를 확인하여 응집이 있으면 Rh(D) 양성, 응집이 없을 시엔 Rh(D) 음성으로 판정한다. 통상 Rh(-)형과 Rh(+)형으로 구분하고 있으나 실제적으로 Rh혈액형을 분류하는 factor 는 5개로써 D, C, E, c, e이다. 이 중 수혈시 가장 문제가 되는 D factor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D factor가 있으면 Rh(+)형, D factor가 없으면 Rh(-)형으로 분류한다. Rh형을 결정하는 D factor는 백인이 85%, 흑인이 95%이며 동양사람은 99.3% 에서 가지고 있으므로 동양인에게는 일반적으로는 수혈상의 문제가 되지 않으나, Rh(-)형인 사람이 수혈을 받을 경우에는 혈액을 구하기가 힘들어 우리나라에서도 Rh(-) 혈액형 협회가 있어 Rh(-)혈액형인 사람들의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D factor이외의 C. E. c. e factor는 수혈상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친자감별 등에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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