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여로(Veratrum, 藜蘆)/박새/늑막풀


여로(Veratrum, 藜蘆0: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며 독초로 이루어진 속. (Veratrum, 뜻: 기다림)
약 15~45종(種)이 속하는데 이중에는 베라트룸 알붐(V. album), 베라트룸 비리데(V. viride), 베라트룸 칼리포르니쿰(V. californicum) 등이 있다. 다년생 종들로 녹색이 도는 흰빛 또는 갈색이 도는 자줏빛의 꽃이 피는데, 화단의 가장자리에 관상용으로 심고 있다. 이들 식물에 들어 있는 독은 살충제로 쓰이며, 약품으로서 상업적인 가치가 있다. 한국에는 박새를 비롯하여 10여 종이 자라고 있다.
박새 [Veratrum patulum]: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깊은 산의 습지에 자란다. 짧은 뿌리줄기에서 긴 수염뿌리가 나와 멀리 퍼진다. 줄기는 곧추서고 굵으며키는 1.5m가량이다. 잎은 어긋나는데 길이 30㎝,너비 20㎝ 정도로 너비가 길이에 비해 넓으며, 잎밑이 줄기를 감싼다. 연한 황백색 꽃이 7~8월에 줄기 끝에 원추(圓錐)꽃차례를 이루어 핀다. 꽃은 지름이 2.5㎝ 정도이며, 꽃덮이조각 6장과 수술 6개, 암술 1개로 이루어진다. 열매는 타원형의 삭과(蒴果)로 익는다. 뿌리에는 독이들어 있다. 여로(V. maackii var. japonicum)는 이와 비슷한 식물로 잎의 길이는 박새와 비슷하나 너비가 3~5㎝로 좁다. 흔히 늑막염풀이라고 하여 머리가 아프거나 혈압이 높을 때 뿌리를 약으로 쓰기도 하나, 독이 들어 있으므로 특히 노약자나 임산부는 조심해야 한다. 벌레나 균을 죽이기 때문에 뿌리를 농약으로 쓰기도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백합과의 다년초인 여로는 산지의 다소 응달지고 습기가 있는 곳에서 볼 수 있는데, 근경은 짧고 밑에서 가는 뿌리가 많이 나며, 높이는 약 1m 정도이다. 잎은 장타원형 혹은 피침형으로 줄기의 밑쪽에서 3-4개가 어긋나고, 꽃은 흑자색으로 7-8월경에 줄기끝에서 원추형인 복총상화서형태로 핀다. 열매는 삭과로서 타원형이고 3개의 귀가 있으며 끝도 3개로 뾰족하다. 여로는 늑막풀이라고도 하고, 뿌리에 게르메린, 네리딘, 루비예르빈, 프세우도예르빈, 콜키친, 베라트리딘 등의 알칼로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갑다. 한방에서 뿌리를 여로(藜蘆)라하여 외용제로서 비듬치료, 옴, 악창, 습진 등과 늑막염, 충독, 황달, 두통, 복통, 간질, 인후염, 정신병, 전염성 간염, 만성간염 등에 약재로 사용하지만 독성이 있으므로 이용에 주의하여야 한다. 동속약초로는 박새, 참여로가 있다
백합과의 다년초인 여로는 산지의 다소 응달지고 습기가 있는 곳에서 볼 수 있는데, 근경은 짧고 밑에서 가는 뿌리가 많이 나며, 높이는 약 1m 정도이다. 잎은 장타원형 혹은 피침형으로 줄기의 밑쪽에서 3-4개가 어긋나고, 꽃은 흑자색으로 7-8월경에 줄기끝에서 원추형인 복총상화서형태로 핀다. 열매는 삭과로서 타원형이고 3개의 귀가 있으며 끝도 3개로 뾰족하다. 여로는 늑막풀이라고도 하고, 뿌리에 게르메린, 네리딘, 루비예르빈, 프세우도예르빈, 콜키친, 베라트리딘 등의 알칼로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갑다. 한방에서 뿌리를 여로(藜蘆)라하여 외용제로서 비듬치료, 옴, 악창, 습진 등과 늑막염, 충독, 황달, 두통, 복통, 간질, 인후염, 정신병, 전염성 간염, 만성간염 등에 약재로 사용하지만 독성이 있으므로 이용에 주의하여야 한다. 동속약초로는 박새, 참여로가 있다
여로는 백합과 여로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북반구 온대 지방에 약 50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여로, 관모박새(산박새, 두메박새), 푸른박새, 박새(묏박새, 꽃박새), 긴잎여로, 파란여로(푸른여로, 청여로), 한라여로(섬여로), 참여로(큰여로), 흰여로(백여로, 파란여로)가 자라고 있다.
여로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여로(藜蘆) [본초] 1) //흑여로(黑藜蘆)//
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여로(Veratrum nigrum L. var. japonicum Loesnerfil.)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낮은 산 양지쪽에서 자란다.
가을에 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약리실험에서 물우림액이 강압작용, 간보호작용, 이담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동의치료에서 구토약, 진통제로 썼으나 독이 강하므로 내복약으로 잘 쓰지 않고 옴, 악창 등에 외용약으로 쓴다. 그러나 요즘에는 파란 여로의 물 우림액을 유행성 간염과 만성 간염에 쓰고 있다. 강압약으로도 쓴다. 독성이 강하므로 용량에 주의해야 한다.
2) //박새뿌리, 총염(蔥苒), 녹총(鹿蔥), 총담(蔥?), 산총(山蔥)// [본초]
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박새(Veratrum patulum Loes. fil.)의 뿌리와 뿌리 줄기를 말린 것이다. 박새는 높은 산의 습지, 산골짜기, 나무숲의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가을 또는 봄에 뿌리를 캐서 줄기를 다듬어 버리고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있다. 폐경, 위경, 간경에 작용한다. 토하게 하거나 살충한다. 약리실험에서 강압작용이 밝혀졌다.
옴, 악창, 두창(頭瘡) 등에 외용약으로 쓰는데 가루내서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 파리, 구더기, 곤두벌레를 죽이는 구충약으로도 쓴다. 옛날에는 박새뿌리를 법제하여 중풍(中風)에 담이 성한 데, 전간, 가래가 있어 기침이 나고 숨이 찬 데, 후두염 등에 내복약으로 썼으나 지금은 주로 외용약으로만 쓴다.]
[간질을 고치는 독초 여로]
옛날 어느 마을에 사는 농부의 막내 아들이 간질에 걸렸다.
일 년에 한번 발작하기도 하고, 한 달에 한 번, 때로는 여러 번 발작하기도 하는데 발작할 때의 증상은 각기 달랐다.
발작이 시작되면 갑자기 기절하여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입에 거품을 물고 헉헉대기도 하고, 헛소리를 하기도 하며 갑자기 난폭해져서 사람을 때리고 마구 욕을 하기도 했다.
이 갈수록 증세가 점점 심해져서 이웃집 아이를 때려서 다치게 한 것이 여러 번이었고, 또 언젠가는 이웃집 돼지를 죽여 그 값을 물어 준 일도 있었다.
식구들은 가는 데마다 말썽을 일으키는 막내 아들을 성가시게 여겼다. 어느 날 막내 아들이 또 발작을 일으키자 가족들이 모여서 어찌할 줄을 몰라하며 고민을 했다.
“큰일 났어, 정말 미치겠어. 갈수록 난폭해져서 무슨 일을 저지를지 알 수 없으니.” 큰아들이 걱정을 하자 둘째 아들이 말했다.
“형님, 나도 생각을 해 봤는데, 우리 속 썩을 것 없이 동생을 편안하게 해 줍시다.”
“그럼, 죽이자는 말이냐?”
“예, 마음이 아프지만 그 방법밖에 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옆에서 듣고 있던 아버지와 어머니가 손을 내저으며 반대를 했다.
“절대로 안 된다. 천벌을 받을 짓이야. 아무리 그 애가 애를 먹인다 해도 일부러 죽일 수는 없어.”
두 아들은 며칠 동안 부모님을 설득했다. 두 노인도 하는 수 없다는 듯 승낙을 했다.
“우리는 모르겠다.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 며칠 뒤에 큰아들이 둘째를 불러서 말했다.
“막내를 그냥 죽일 수는 없으니 밭둑에 자라는 여로를 삶아서 먹이자.”
여로는 소나 말도 먹으면 곧 죽는 무서운 독초였다. 두 형제가 여로를 캐서 삶고 있는데 막내 아들이 또 발작을 했다.
큰아들이 달려들어 막내를 잡고 둘째 아들이 여로 삶은 물을 막내의 입에 부었다. 한 그릇으로는 죽지 않을 것 같아 세 그릇이나 먹였다. 막내는 바닥에 엎어지더니 꼼짝도 하지 않았다.
두 형제는 막내가 죽은 것으로 알고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얼마 뒤, 죽은 동생의 시체를 치우려고 하자 갑자기 시체가 움찔 움직이는 것이었다. 그러더니 웩 하고 토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물 같은 것을 토하더니 나중에는 가래를 많이 토했다. 큰아들과 둘째 아들은 동생이 마신 것을 다 토해 버렸으니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하여 솥에 남은 여로 달인 물을 다시 퍼 먹였다.
얼마 뒤 동생은 먼저보다 더 심하게 토하기 시작했다. 시커먼 기름 덩어리 같은 것을 토하더니 나중에는 누런 똥물까지 토해 냈다. 동생은 뱃속의 것을 몽땅 토해 낸 뒤에 그대로 쓰러졌다.
그러나 여전히 헉헉 숨을 쉬고 있었다. 한참을 그대로 있다가 비틀비틀 일어나더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는 말했다.
“형님, 미안해요. 내가 잠시 정신을 잃었던 모양이에요. 그런데 지금은 정신도 맑아지고 몸도 가뿐해졌습니다.”
막내는 우물가에 가서 세수를 하고 부엌에 들어가 밥을 먹고는 호미를 들고 밭으로 나가는 것이었다.
형들이 어벙벙한 채로 뒤따라가서 살펴보니 막내는 조금도 미친 것 같지 않았다.
“대체 어찌 된 거야. 그 독한 여로를 먹고도 죽지 않다니.”
“형님, 혹시 그 여로가 간질을 고친 게 아닐까요?”
“그래. 그럴지도 몰라. 보통 사람이 먹으면 죽는 독초가 아픈 사람에게는 약이 될 수도 있을 거야.”
막내는 그 뒤로 간질이 말끔하게 나아 재발하지 않았다. 이 소문을 듣고 이웃 마을에 간질을 앓는 사람이 있어 그 가족이 찾아왔다. 큰아들이 말했다.
“제 막내 동생이 여로를 달여 먹고 간질이 낫기는 했습니다만 정말 그것이 약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웃 마을 사람은 그 말을 듣고 돌아가서 잘못되면 사람 죽이는 셈치고 여로를 삶아 먹였다.
과연 여로는 간질병에 좋은 효험이 있어 병이 나았다. 그 뒤로 여로는 간질을 고치는 명약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강원도 산골마을에서 있었던 일]
어떤 사람이 산에 올라갔다가 처음 보는 이상한 풀이 있어 몇 포기를 캐어 자기 집 정원에 심었다.
그런데 그의 이웃에는 속앓이로 20년이 넘게 고생한 어느 부인이 있었다.
20년 동안 온갖 좋다는 약을 다 써 보았으나 별 효험이 없었다. 어느 날 이 부인은 그 집에 왔다가 정원에 심은 이상한 풀을 보고 저것을 달여 먹으면 속앓이가 나을지도 모르니 한 포기를 달라고 하였다.
마치 파뿌리처럼 생긴 그 풀 한 포기를 캐서 물로 달여 먹으니 신기하게도 부인의 병이 깨끗하게 나았다.
부인은 그 풀이 약이 되는 줄 모르고 다만 잎이 난초를 닮아 보기에 좋고 파랗게 잘 자라므로 먹어서 해롭지는 않을 것이라 여겨 달여 먹은 것이었다. 속앓이를 이상한 풀 한 포기로 고친 아주머니는 만나는 사람마다 그것을 자랑하여, 며칠 사이로 정원에 심겨졌던 이름을 알 수 없는 풀은 모두 뽑혀 속앓이로 고생하던 수십 명의 약이 되었다.
그 후로 처음 그 풀을 정원에 심었던 사람은 산에 올라갈 때마다 그 풀을 채취하여 말려서 수백 근을 쌓아 두고 속앓이로 찾아오는 사람마다 무료로 주었다. 과연 그 풀은 속앓이에 신통한 효험이 있어서 한 사람도 낫지 아니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때까지 그 풀의 이름을 몰랐으므로 속앓이에 특효가 있다 하여 속앓이 풀이라 이름 지었다.
그러던 어느 날 경상도에서 그 풀을 구하러 온 사람이 있어 10근쯤을 주었더니 꽤 많은 돈을 내놓았다.
한사코 받을 수 없다고 거절하였으나 돈을 던져 놓고는 뒤도 안 돌아 보고 가 버렸다.
돈을 받은 것이 못내 불안하여 마음을 졸이고 있던 중 이듬해 봄에 그 경상도 사람이 많은 선물을 들고 다시 찾아와 말했다.
“선생님이 주신 약초를 먹고 제 아내의 병이 나았습니다.
제 아내가 30년 동안 속병을 앓아 가산을 탕진하다시피 하여 온갖 좋다는 약을 구하여 치료를 했으나 효험이 없다가, 선생님한테 속앓이에 좋은 약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와 그 약을 구하여 1근을 물로 달여서 두 숟갈 먹였더니 곧 통증이 없어지고 마음이 편안하게 되어 잠이 들었습니다.
그 뒤로 15일 동안 약초를 달여 먹이니 완전히 나아서 지금은 매우 건강합니다.
선생님은 저희 부부의 생명의 은인이십니다.”
그 뒤로 그 사람은 다른 일을 그만두고 산에서 속앓이 풀을 캐어 수많은 사람을 치료하여 그 주변에서 명의로 소문이 났다. 이 속앓이 풀이 곧 여로이다. 여로에 얽힌 얘기는 이것 말고도 많다.


늑막염으로 다 죽게 된 사람이 여로를 달인 물을 먹고 세숫대야로 하나 가득할 만큼 뱃속에 있는 것을 토해 내고 깨끗하게 나았다든가, 정신질환으로 우두커니 먼산만 바라보고 있는 사람에게 여로를 달여 먹여 나았다든가 하는 얘기들이 우리나라 곳곳에서 전해진다.
경상도 어느 지역에서는 한 시골 사람이 여로를 달여 먹여 늑막에 물이 고이는 늑막염 환자 수십 명을 고쳐 늑막염 명의로 소문이 나기도 했다. 여로가 늑막염에 특효약이라 하여 늑막풀이라 부르기도 한다.
여로는 백합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 나라 어디든지 산 속 나무 밑이나 풀밭에서 자란다.
특히 고산지대의 물기 있는 풀밭에 무리 지어 자란다.
키는 40~100센티미터쯤이고 줄기는 곧게 자라고 털이 있으며 잎은 줄기 밑에서부터 번갈아서 난다.
잎은 버들잎 모양으로 줄기를 감싸듯이 나며 잎에 세로로 많은 주름이 있다.
7~8월에 자줏빛이 도는 붉은 꽃이 줄기 끝에 피고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생김새가 난초를 닮아 정원에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여로는 민간이나 한방에서 토하는 약, 알코올 중독을 고치는 약, 두통, 복통, 간질, 황달, 인후염, 정신병을 고치는 약으로 쓴다. 여로 뿌리는 혈압을 내리고 간에 쌓인 독을 풀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뱃속에 있는 옴·악창·머리 비듬·습진 같은 피부병에는 뿌리를 달인 물로 씻으면 효험이 있다. 그러나 여로는 독성이 세므로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된다.
매우 적은 양을 달여서 먹거나 뿌리를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내어 알약을 만들거나 캡슐에 넣어 먹는다.
여로는 이름이 많다. 사슴이 병이 생겼을 때 먹는 약이라 하여 녹총(鹿蔥)이라고도 하고 늑막염에 신효하다 하여 늑막풀이라고 하며, 뿌리 모양이 파를 닮았으므로 산파, 또는 산총(山蔥)이라고도 한다.
이 밖에도 장길파, 쟁길파, 박초, 오삼, 서경 등의 여러 이름이 있다.

한방에서는 거의 쓰지 않으므로 아는 사람이 많지 않고 약초꾼들도 거의 채취를 하지 않는다.
여로가 간질, 정신병, 늑막염, 속앓이 등을 고치는 것은 강한 최토작용 덕분이다.
간질이나 정신병은 위벽에 끈적끈적한 가래 같은 담이 붙어 있어서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로가 이 담을 깨끗하게 토해 내게 하므로 병이 낫는 것이다.
또 뱃속의 기생충으로 배가 아플 때에는 이 기생충을 모두 죽이므로 배아픔이 낫는다.
늑막에 물이 고이는 늑막염 또한 여로가 강력한 역삼 투압작용으로 늑막에 고인 물을 위장으로 끌여들여 토하게 함으로써 병이 치료되는 것이다. 여로는 많이 먹으면 목숨을 잃게 되는 독약이지만 잘 활용하면 사람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로와 닮은 식물인 박새도 꼭 같은 용도로 약에 쓴다.
여로는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갑다. 간과 폐에 작용한다. 여로 뿌리에 있는 게르메린, 네리딘, 루비예르빈, 프세우도예르빈, 콜키친, 베라트리딘 등의 알칼로이드 성분이 혈압을 내리고 토하게 한다.
잎에는 120mg의 아스코르빈산이 들어 있다.
뿌리를 물로 달여서 소, 말, 개 등을 목욕시키면 피부에 기생하는 진드기, 벼룩 같은 나쁜 벌레들이 다 죽는다.
또 이 물을 농작물의 해충을 방제하는 농약으로 쓸 수도 있다.]
여로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여로(Veratrum nigrum L. var. japonicum Loesner fil.)
식물: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너비 3~5cm인 좁은 버들잎 모양이다. 꽃은 검은 가지색이다.
각지의 낮은 산 양지에서 자란다.
잎의 너비가 1~2cm로 좁은 것을 털여로(V. Masckii Regel)라고 한다. 꽃색이 풀색 또는 흰색을 띤 것을(V. versicolor)로 가르기도 한다.
뿌리(여로근, 흑여로근): 가을에 뿌리가 붙은 줄기 아랫부분을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성분: 뿌리에는 베라트린계 알칼로이드, 즉 네리딘, 루비예르빈, 푸세우도에르빈, 콜히친, 베라트리딘, 에르빈, 베라트로일지가데닌, 게르메린이 있다. 잎에는 120mg%의 아스코르브산이 있다.
작용: 뿌리의 물 추출액은 혈압내림작용과 간기능 보호 및 이담작용이 있다.
개에게 전초의 달임약(1:1) 0.3ml/kg을 정맥 주사하면 30분 지나서부터 4시간까지 열물분비촉진작용이 있다. 이 작용은 먹였을 때에도 나타난다. 또한 토끼에게 달임약 0.1~0.3ml/kg을 정맥 주사하면 오줌내기 작용이 나타난다.
사염화탄소로 지방간을 일으킨 흰쥐에게 물 추출액을 피하주사하면 항지간작용이 나타난다. 급성 및 만성 간염 환자에게 썼을 때 효과가 있었다. 그리고 혈압 내림 작용이 있다. 물 추출액의 LD50은 흰 쥐에게 피하주사할 때 5g/kg이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게움약, 아픔멎이약으로 써왔으나 독성이 세므로 옴, 악창 등 피부병에 바른다. 집짐승의 피부기생충을 죽이는 약으로도 썼다. 요즘에 와서 파란여로의 물 추출액을 유행성 간염, 만성 간염에 쓴다.
민간에서는 전초 달인물로 피부꽃돋이 때 씻으며 게움약으로는 특히 알코올 중독에 쓰고 열병, 머리아픔, 귀울음, 헤르니아에 쓴다.
비늘 줄기는 열내림약, 아픔멎이약으로 위아픔, 장산통, 흰이슬, 월경과다에 쓰며 혈압내림약으로도 쓴다.
부작용이 심하므로 쓰는 양에 주의해야 한다.
파란여로알약: 한 알에 파란여로 물엑스(알칼오리드 0.25~0.2%) 0.067g이 들어 있다.
약재에 10배량의 물을 넣고 12시간 우린다. 찌꺼기는 다시 5배량의 물로 6시간 우린다. 추출액을 졸여서 만든다. 끼니 사이 30분에 한번에 2알씩 하루 6번 먹는다.]
여로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로서 박새, 파란여로, 흰여로, 여로, 참여로, 큰박새의 줄기와 뿌리를 약으로 사용한다.
여로는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냉하고 독성이 있다.
풍담을 토하고 충독을 죽이는 효능이 있다. 중풍담용, 풍간전질, 황달, 구학(오랫동안 낫지 않는 말라리아), 하리, 두통, 후비(후두염, 편도선염 등), 비이, 개선, 악성 종기를 치료한다.
맵고 쓰며 성질은 차다. 독이 있다. 중풍, 인후마비, 전간등에 가래를 토해내게 하고, 호흡이 곤란할 때 가루로 만들어 복용한다. 옴, 버짐, 대머리에 가루로 만들어 기름에 개어 바르기도 한다.
혈압을 떨어뜨리며 비교적 강한 살균 작용을 나타낸다. 학질을 치료하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주의사항으로 여로는 독성이 강하므로 몸이 허약한 사람이나 임신부는 복용을 해서는 안된다.
토하게하는데와 살충작용이 있어 일본에서는 농업용 천연 살충제로 사용하기도 한다. 가래가 목구멍에 막힐 때, 간질병, 오래된 학질, 황달, 이질, 악성종양, 옴 등에 사용한다.
여로를 말린 약재를 곱게 가루내어 한번에 0.1그램에서 0.2그램 소량을 하루 세 번 복용한다. 하루에 0.6그램 이상을 초과해서는 위험하다. 독성이 강하므로 절대로 많이 복용해서는 안된다.
식물을 정확히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산나물을 채취하러 산에가서 여로나 박새잎을 산마늘이나 원추리나물, 비비추, 산옥잠화로 잘못 오인하여 나물로 해먹고 구토를 하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함으로 대단히 주의가 요망되기도 한다.
피부질환에는 가루로 빻은 것을 기름으로 개어 환부에 발라 사용하기도 한다. 그렇다. 잘못먹으면 죽을 수 있는 독초도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쓰는양에 주의함으로 사람을 살리는 명약이 될 수도 있다.

금원(金元)시대의 4대(四大)의원 중 한 사람인 장자화(張子和)는 병 치료시 땀을 내는 방법과 토하는 방법, 설사하게 하는 방법을 써서 치료하였다. 그래서 그는 공하파(功下派)라고 불렸다. 장자화의 이런 치료법은 그가 경험한 오랜 임상 경험으로 얻어진 것이다. 그 중에 토하는 방법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장자화의 집 근처에 하노대(하노대)라는 사람이 살았다. 그는 왕(왕)씨 성을 가진 부인을 얻었다. 부인은 현모양처였고, 부부 금슬도 좋아 잘 살았다. 그러다가 사소한 일로 부부가 큰 싸움을 벌였다. 부부 싸움 중에 갑자기 풍전증(풍전증)에 걸렸다. 남편 하노대는 장자화에게 왕진을 청해 처의 상태를 보였다. 장자화는 망진(망진), 문진(문진), 문진(문진), 절진(절진)을 해보았지만, 병의 원인을 찾지 모하였다. 장자화은 탄식하며 하노대에게 말했다.
"하 형! 나의 의술로는 부인의 병을 치료할 방법을 못 찾겠소. 다른 고명한
의사를 청해서 보이시오."
하노대는 장자화가 병을 못 고친다는 소리에 마음이 아파 하늘을 보며 탄식하였다.
"천지신명이여! 장 선생마저 방법이 없다 하니 누가 제 처를 치료
할 수 있습니까?"
부인의 병은 더욱 심해져 발작을 하면 입술이 퍼렇게 되고, 입에서 거품을 토하며, 이를 꽉 물고 바닥을 구르기도 했다. 하노대는 여러 의원들에게 아내의 처지를 보였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해, 그 지방에 큰 재해가 닥쳐 어느 누구도 곡식 한 톨 거두지 못했다.
마을 사람들 뿐만 아니라 하노대는 하루하루를 살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고향을 떠나 먹을 것을 찾아 나섰다. 이런 처지에 있는 하노대는 자기 처를 돌볼 여유가 없었다.
어나 날, 부인이 발작하여 혼자 산으로 올랐다. 목이 타면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이고, 배가 고프면 지천에 널린 풀로 배를 채웠다. 부인은 여느 날처럼 산에 올라 피를 뽑아 허기진 배를 채웠다. 그러나 부인은 그 자리에 쓰러져 버렸다. 동네 사람이 산에서 부인 왕 씨를 발견하고는 업어서 집으로 데려왔다. 하노대는 아내를 부축하여 침대에 뉘이고는 안정을 시켰다.
그날 밤, 부인이 갑자기 일어나 구토를 하기 시작하였다. 하노대는 급히 부인의 등을 두들겨 토하는 것을 도와 주었다. 토한 것을 보니 백색, 황색, 흑색의 세 가지 담(痰)을 토해냈다. 토해낸 담은 꽤 껄쭉하였다.
속의 것을 다 토해낸 왕 씨는 편안한 모습으로 잠이 들었다. 그 후부터 부인에게서 풍전병이 나타나지 않았고, 점차로 건강을 회복하였다. 이 일이 있은 후부터 하노대 부부는 서로를 더욱 아끼고 사랑하였다.
왕 씨 부인이 나았다는 소식을 들은 정자화는 그의 집을 방문했다.
"누가 병을 치료해 주었습니까?"
왕 씨는 장자화를 데리고 산으로 올라가 산에서 나는 파를 가리켰다.
"이 풀을 먹고 가래를 토해내자 곧 병이 나았습니다."
장자화는 웃으며 말했다.
"이것은 산에서 나는 파가 아닌가? 이 풀은 독이 있어 소나 양 같은 가축이 먹으면 복통을 일으켜 죽소. 그런데도 부인은 이것을 먹고 오히려 담(痰)을 토해내어 풍전병이 나았다니 도대체 어찌된 일이란 말인가?"
장자화는 곰곰히 생각했다. 갑자기 <본초도경(本草圖經)>의 "산총대토상격풍담(山蔥大吐上膈風痰)"이라는 구절이 떠올랐다. 이 말은 산에 나는 파는 크게 토하고, 가슴 위에 있는 담을 제거한다는 뜻이다.
왕 씨의 병은 담미심규(痰迷心竅)로 인한 풍전병이었는데, 토하는 방법으로 치료가 되었던 것이다. 그 후, 장자화는 토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응용해 많은 환자를 치료했다. 오늘날도 한방에서는 산총(山蔥)으로 토하게 하는데, 이 산총은 여로(藜蘆)라고도 불린다.]출처 :<=< 정 범석 >=> 원문보기 글쓴이 : 범석 짱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 시골길 인생 | 글쓴이 : 바이탈 원글보기

http://blog.daum.net/yoyo-net
댓글 쓰기

최근조회 글

비타민C 메가도스(VitaminC Megadose)

블로그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