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 비타민의 대명사격인 비타민C는 포도당의 대사산물이다.



대부분의 척추동물은 비타민C 전환효소 4개를 완비하고, 비타민C를 호르몬처럼 합성 사용한다. 그런데 이유를 명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인간을 포함한 소수의 동물들은 어느 때부턴가 위 그림의 네번째 효소(L-gulonolactone oxidase = GLO)를 생산할 수 없게 되어 비타민C 합성능력을 상실하였다. 이때문에 ascorbic acid는 인간에게서 비타민의 지위를 가지게 되었다.

The Natural History of Ascorbic Acid in the Evolution of the Mammals and Primates and Its Significance for Present Day Man (Irwin Stone)
Orthomolecular Psychiatry, 1972, Volume 1, Numbers 2 & 3, pp. 82-89

http://www.seanet.com/~alexs/ascorbate/197x/stone-i-orthomol_psych-1972-v1-n2-3-p82.htm (의역, 수정 있음)

비타민C는 약육강식의 스트레스상황에서 생체항상성을 유지케 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질이다. (포식자의 기습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데 필요한 아드레날린의 합성에 필요하다.)

가장 원시적인 척추동물인 어류는 4억2천5백만년전부터 신장에서 비타민C 합성 효소를 생산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대기가 풍부해져 햇빛의 강한 방사선이 차단되자, 어류가 육상으로 올라왔고, 점점 여러 형태의 척추동물로 진화하기 시작하였다.

포유동물(Mammal, 린네의 분류로는 포유강)이 처음 나왔을 때는 어류처럼 신장에서 비타민C 합성효소를 생산하였다. 그러다가 1억6천5백만년전 육상생물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포유동물에게 가혹한 스트레스 환경이 조성되었다. 이때문에 포유동물은 보다 스트레스적인 환경에 잘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진화를 시작하는데, 신장보다 훨씬 큰 간장에서 보다 많은 비타민C 합성효소를 생산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중생대 백악기 끝무렵 (6천5백만년 이전) 드디어 영장류(Primates, 린네의 분류로는 영장목)라는 포유동물이 소수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들은 그당시 일반 포유동물과 마찬가지로 간장에서 비타민C 합성효소를 생산하였다.

그런데 얼마 안있어 백악기에서 팔레오세(6천5백만년전 이후)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지구에 크나큰 변화가 생긴다. 거대 공룡들이 급격하게 멸종하기 시작하고, 영장류도 급격하게 분화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때 영장류에서 분화된 유인원아목(Anthropoidea)에게서 L-gulonolactone oxidase 라는 네번째 전환효소를 생산하는 유전자가 사라져버리고 만다. 아마도 소행성충돌후 가혹한 태양 방사선의 유입에 따른 돌연변이 때문으로 추정된다. 반면에 원원아목(Prosimii) 계열의 영장류에게서는 이 효소가 아직도 생산되고 있다.

(주 : 인간이 몇천년전에서야 비로서 비타민C 합성능력을 상실하였다고 주장하는 종교적 과학자들이 아직도 존재하나, 명백한 거짓말이다. 또한 인간들이 경작을 하면서 먹을게 많아져 퇴화되어갔다는 주장도 명백한 헛소리다.)

■ 비타민C는 수용성으로, 식생활이 개선된 최근에는 주로 일반적인 항산화의 목적으로 복용되나, 피부가 얇고 접촉성 감염이 증가하거나, 비만자로서 심혈관질환이 도래한 경우, 소화기관 트러블이 있는 경우에도 보충섭취가 권장될 수 있다. 다만 여러 실험결과에서 보듯 보충제가 필요한지는 논란이 있다. (후술)

비타민C 최적섭취량은 학자마다 천차만별이다. 국내의 대표적인 비타민C 연구자인 서울대 이왕재교수는 동물들의 생산량과 비교했을때 6 ~ 12g 이 적정하다고 주장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50 ~ 100 % 정도 증량될 수 있으며, 대량복용 초기단계에 생기는 소화불량, 위장장애, 변비, 방귀, 설사 등은 일시적일 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가장 합리적인 설명으로 보인다.

한편 라이너스 폴링, 어윈스톤, 클레너, 로버트 캐스카트 등의 미국의 초창기 비타민C 연구자들은 굉장한 고용량을 임상에 사용하였다. 경구 투여 뿐 아니라 정맥주사를 과감히 시도하고 있다. 일련의 연구들에 제대로된 검증실험이 미비하여 미국정부의 공인을 받지 못했지만, 굉장한 매니아층을 형성하여 현재까지 이르고 있다. 비타민C 메가도스 학파라고 불러도 될 정도이다.

다만 대규모의 비타민C 임상실험들에서는 거의 대부분 500 ~ 2,000 mg 정도의 소용량이 테스트되고 있기 때문에 6g을 넘는 정도의 메가도스 용량의 효능에 대해서는 연구결과가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는 반론도 있다.

Eight Decades of Scurvy. The Case History of a Misleading Dietary Hypothesis.

http://www.seanet.com/~alexs/ascorbate/197x/stone-i-orthomol_psych-1979-v8-n2-p58.htm

▷ Stone, 1972 ~ 1977 : 만성 잠복성 괴혈병 (Chronic Subclinical Scurvy = the CSS Syndrome) 은 굉장히 만연한 질병이다. 비타민C 45 mg 으로는 괴혈병의 종국적 증상의 발현을 막아줄 수 있지만, CSS를 근원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CSS의 장기적 결과는 다음과 같은 심각한 의학적 문제를 일으킨다. 즉 심장마비, 암, 콜라겐 질환, 기타 등등. 몇건의 예비적 임상실험들은 비타민C의 메가레벨 투여가 이들의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CSS를 잡으려면 (스트레스 상황에 맞춰) 최소 10 g 의 비타민C를 처방하여야 한다. 또한 CSS 환자가 극단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처한 경우에는 200 ~ 300 g 의 초극단적 투여도 고려해야 한다.

▷ Klenner, 1974, Cathcart, 1978, Pauling, 1976 : 바이러스 질환의 경우에도 비타민C는 도움이 된다. 게다가 독성도 없고 대응할 수 있는 바이러스에도 한계가 없다. 정맥주사든 경구섭취든 최대 300g 까지 투여하면 96시간내에 대부분 해소될 수 있다.

▷ Stone, Cook, 1978 : 비타민C 결핍 임부의 태아는 (자궁내에서 지속적인 결핍증세를 보이다가) 태어나자마자 CSS에 분류되고 유아돌연사할 확률이 높다. 유아돌연사는 유아에게 비타민C 투여를 증가시킴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한편 미국 정부에서는 성인남성의 경우 영양권장량은 90 mg, 관용량은 2,000 mg 으로 설정하고 있다. 물론 이런 관용량 설정이 2,000 mg 이하로 섭취해야만 한다는 적극적 의미는 아니다. 2,000 mg 이상 섭취시 몇몇 사람들에게서 변비 등의 일부 트러블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경고의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생각컨대 아직까지 비타민C 연구가 미진하기 때문에 비타민C 최적섭취량에 대한 여러 주장들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소비자의 재량과 책임의 영역이라고 보겠다. 다만 주관적 견해를 피력하자면 일반적 정상인의 경우 3 ~ 6g을, 고지혈증이 확증되거나 피부가 얇아지는 자는 6 ~ 12g을, 안압이 높은 녹내장 우려자는 20g 이상을 섭취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물론 만사 귀찮으면 3그램 정도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 비타민C는 철분과 함께 콜라겐이라는 섬유형 단백질의 합성에 관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조효소적 작용이다. (구체적 화학작용은 단백질 글 참조)

참고로 콜라겐은 혈관, 피부, 근육, 뼈, 힘줄, 잇몸, 입천장 등과 같은 결합조직이 있는 곳에 위치하여, 세포들을 연결해주고 형상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C의 (완전)결핍이 2주이상 지속되면 혈관벽을 구성하는 콜라겐 합성이 극도로 저하되어 혈관의 형상이 으스러지면서 피가 터져나오고 멍이 잘들며 모발손실 및 피로증가현상이 나타난다. 결핍이 4주이상 지속되면 대부분의 말초혈관들이 터지면서 즉사하게 된다. 이런 혈관질환을 소위 괴혈병(Scurvy)이라고 한다.

다만 영양권장량에도 훨씬 못미치는 10 mg 정도의 극미량만 꾸준히 보충해도 괴혈병의 종국적 발현은 어느정도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괴혈병으로 사망하는 일은 매우 드물다. 그러나 10 mg 은 상회하지만, 전반적으로 비타민C 섭취가 매우 저하되었을때에는, 괴혈병 유사증상으로 피부가 얇아지기 시작하고, 중기적으로는 혈관도 얇아지며, 장기적으로는 심혈관질환으로 전환될 확률이 높아짐을 조심해야 한다. 이를 일컬어 만성 잠복성 괴혈병(CSS) 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괴혈병의 종말단계 예방의 범주를 벗어나서 적극적으로 콜라겐합성을 촉진하고, 피부트러블을 감소시키며, 다양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려면 더 많은 양의 비타민C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 양이 최적섭취량의 범주이다. 3 ~ 12 g 까지 증가하여야 한다.

참고로 이왕재교수의 주장에 따르면 50~6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괴혈병증상이 빈번했다고 한다. 즉 김치와 같은 발효채소를 많이 섭취함에도 비타민C 결핍이 상당했다는 것이다. 비타민C가 외부에 노출되면 쉽게 파괴됨을 확인시켜주는 사례이다. 채소수확철이 한정되어 있던 과거에는 채소의 장기간 보관을 위해 소금 등을 무쳐서 가공하는게 적합했겠지만, 현재처럼 사시사철 채소를 확보할 수 있는 경우에는 굳이 채소를 가공하여 섭취할 이유는 없다고 보여진다.


■ 다음으로 중요한 조효소적 작용으로, 카테콜아민 계열의 호르몬인 노르에피네프린(노르아드레날린), 에피네프린(아드레날린)의 합성에 관여하는 것이다.

이들 호르몬은 일종의 스트레스 대응 호르몬으로서, 신체가 위기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의 복잡한 혈압, 혈당 시스템을 모두 스킵하고) 순식간에 혈압을 높이고, 혈당량을 증가시킨다. 일종의 비상버튼과도 같다. 만약 이들 호르몬 합성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위기상황에서 저혈압, 저혈당으로 실신할 수도 있다.

특히 과도한 다이어트로 (위 호르몬의 원료가 되는) 단백질과 (위 호르몬합성의 조효소인) 비타민C를 거의 섭취하지 않는 여성들(특히 모델)이 스트레스 상황에 닥쳤을 때 종종 일어난다. 심한 경우엔 쇼크로 사망하기도 한다.

이들을 예방하려면 최소한 영양권장량 수준의 비타민C를 섭취해야 한다. 그리고 신체의 반응성을 높이려면 최적섭취량 수준으로 나아가야 한다.


■ 한편 비타민C는 카르니틴의 합성, 담즙산의 합성시에도 조효소로 관여한다. 이들의 합성에도 최소한 영양권장량 수준의 섭취가 필요하다.

여기서 카르니틴은 지방산을 미토콘드리아내로 운반해줌으로써 에너지생산 흐름을 원활케 만들고, 담즙산은 간내 복잡한 화학작용에 의해 생성된 여러 대사산물들을 소장으로 쓸고 내려가는 역할을 한다.

참고로 카르니틴 합성이 부족한 경우 에너지생산이 둔화되고, 담즙산 생성이 부족한 경우 각종 대사산물들의 배출이 더뎌지므로, 이들 둘을 피로회복에 중요한 물질로 보려는 견해가 있다.

생각컨대 카르니틴과 담즙산의 부족시 얼마나 피로회복을 느끼게 되는지가 분명치 않기 때문에, 이들의 합성을 유도하는 비타민C를 피로회복제로 바로 연결하려는 것은 조금 비약적이지 않나 싶다.


■ 비타민C는 항산화 donator 역할도 가진다. 즉 전자 및 수소의 공여자로 작용하여, 체내의 활성산소종을 물로 만드는 것이다. 현대에 와서는 이 기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참고로 비타민C의 영양권장량은 항산화기능까지 고려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높은 수준의 항산화작용을 유지하려면 위에서 언급했던 최적섭취량인 3 ~ 12g 수준까지 증량하여야 한다.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공액이중공유결합 라인에 연결된 (하부의) 히드록실기(-OH) 2개가 수소와 전자를 제공함으로써 항산화작용을 가능케 한다. (상세내용은 further-라디칼의 chain reaction과 항산화제 글 참조)



우선 ascorbate oxidase 와 ascorbate peroxidase 등의 산화효소들이, ascorbic acid(ASC)를, 부분적 산화형인 ascorbyl free radical (AFR or mono-dehydro ascorbic acid : MDHA)로 전환시키면서, 전자 한개와 양전하 수소이온 한개를 떼어받아 활성산소종에 건네준다.

이후 위 효소들이 AFR을 불활성형인 dehydro ascorbic acid (DHA)로 추가전환시키면서, 또다시 전자 한개와 양전하 수소이온 한개를 떼어받아, 활성산소종에 건네준다. (이때의 DHA 약자는 오메가3지방산의 DHA와 아무 상관이 없다.)

이렇게 전자 두개와 양전하 수소이온 두개를 받은 활성산소종은 물이 되버리고 만다.

ascorbate oxidase (+구리) : 4 ASC + O2-· → 4 AFR + 2 H2O
2 ASC + O2-· → 2 DHA + 2 H2O
ascorbate peroxidase (+헴철) : 2 ASC + H2O2 + 2 H+ → ASC + DHA + 2 H2O
ASC + H2O2 DHA + 2 H2O


물론 역으로 DHA reductase (=Glutathione dehydronase), AFR reductase (=Mono-dehydro-ascorabate reductase) 등의 환원효소가, 다른 환원형 항산화제(글루타티온, NADH2)로부터 전자와 양전하 수소이온을 공여받아, DHA를 ASC로, AFR을 ASC로 환원시킬 수 있다.

DHA reductase : DHA + 2 Glutathione(GSH) → ASC + Glutathione disulfide(GSSG)
AFR reductase : 2 AFR + NADH2 → 2 ASC + NAD(+)


다만 DHA는 특히 불안정하여 반감기가 6분에 불과하다. 전자공여자인 다른 네트워크 항산화제가 부족하면, ASC로 환원될 여지가 없이, 2.3-diketo-1-gulonic acid(DKGA : 디케토굴론산)으로 즉시 대사되어 버린다. 이후부터는 소변배출을 위한 대사과정을 밟게 된다. 이 과정중에 여러 대사산물이 발생하는데 그중 옥살산(수산)이 대표적이다.


■ 참고로 항산화제라는 것은 특별히 고안된 제품에만 이름이 붙여지는 것이 아니며 우리가 먹는 거의 모든 음식이 대소강약의 차이는 있으나 항산화기능을 한다. 따라서 항산화제라고 이름이 붙여졌기 때문에 덥석 구매해서는 안되며 얼마나 강력한 항산화기능을 하느냐가 중점이 되야 한다. 이런 수치를 계량화한것이 미농무부가 발표한 ORAC (Oxygen Radical Absorbance Capacity) 수치이다.

이에 따르면 항산화능력이 뛰어나다고 광고되는 많은 과일들이 거의 대부분 비타민C나 E보다 항산화능력이 크게 떨어진다. 다만 여러 향신료(강황,후추 등) 들은 비타민C나 E와 유사한 단위그램당 항산화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향신료의 1일섭취량이 제한적인 것을 볼 때 항산화 총합계능력은 여전히 비타민C,E가 압도적이다. 또한 향신료나 식물성 항산화제들이 전통적 항산화제보다 신체내 작용이 제한적임도 유념해야 한다.

한편 비타민C는 다른 항산화제들과 네트워크기능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지용성인 비타민E(토코페롤)가 항산화작용을 함으로써 라디칼이 된 경우 비타민C가 비타민E에 접근하여 비타민E를 환원시키고 대신 자신이 라디칼이 되는 것이다. 물론 역도 가능하다. 어떤 방향으로 네트워크기능을 하느냐는 순전히 항산화제의 섭취비율에 달려있다. (물론 역방향이 가능하냐는 논란이 있다.)

그러나 수용성인 비타민C는 대사속도가 압도적으로 빠르므로 비타민C가 비타민E를 환원시켜주고 라디칼이 된 비타민C가 빨리 배설되는것이 몸전반의 항산화효율을 극대화하는 길이다. 이때문에 다른 항산화제에 비해 비타민C의 섭취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을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유력하다.

단 비타민E가 지용성물질에서의 마스터 항산화제인 만큼, only 비타민C 요법은 부적절하고, 적정량의 비타민E가 보충됨을 전제로 하여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 한편 비타민C가 심혈관질환이나, 암, 수명 등에서 얼마만한 효과를 나타내는지에 대한 여러 실험이 있었다. 일부 긍정적 결과가 없지 않아 있지만, 대다수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 부정적인 결과를 보고하고 있다.

Vitamin supplement use in a low-risk population of US male physicians and subsequent cardiovascular mortality.

Arch Intern Med. 2002 Jul 8;162(13):1472-6.

미국내 건강한 83,639명의 남성 의사들을 상대로, 5.5년간, 비타민C, 비타민E를 알아서 구매하여 자발적으로 복용케 하고 결과를 살펴본 결과, 대조군에 비해 심혈관질환이나 그로 인한 사망률 저하에 별로 효과가 없었다.
Vitamins E and C in the prevention of cardiovascular disease in men: the Physicians' Health Study II randomized controlled trial.

JAMA. 2008 Nov 12;300(18):2123-33.

미국내 건강한 14,640 명의 남성 의사들을 상대로, 10년간, 매일 비타민C 500 mg, 격일로 비타민E 400 iu 를 섭취케 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심혈관질환을 낮추지 못하였다.
A randomized factorial trial of vitamins C and E and beta carotene in the secondary prevention of cardiovascular events in women: results from the Women's Antioxidant Cardiovascular Study

Arch Intern Med. 2007 Aug 13-27;167(15):1610-8.

8,171명의 건강한 여성들을 상대로, 10년간, 매일 비타민C 500 mg, 격일로 비타민E 600 iu 와 베타카로틴 50mg (83,333 iu) 를 섭취케 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심혈관질환에 별 효과가 없었다.
Vitamin E, vitamin C, beta carotene, and cognitive function among women with or at risk of cardiovascular disease: The Women's Antioxidant and Cardiovascular Study.

Circulation. 2009 Jun 2;119(21):2772-80.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2,824명의 여성들을 상대로 10년간, 매일 비타민C 500 mg, 격일로 비타민E 400 iu 와 베타카로틴 50mg (83,333 iu) 를 섭취케 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인지능력 감퇴 효과가 없었다.
Long-term antioxidant supplementation has no effect on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the randomiz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primary prevention SU.VI.MAX trial.

Int J Epidemiol. 2011 Dec;40(6):1605-16.

8,112 명의 참가자중 실험군에 대략 6년간, 매일 비타민C 120 mg, 비타민E 30 mg (약 44 iu), 베타카로틴 6 mg (10,000 iu), 셀레늄 100 mcg, 아연 20 mg을 섭취하게 하였다. 이후 건강개선여부에 관한 설문을 하였다. 그러나 실험군과 대조군간에 아무런 차이가 없었다.
이에 대한 반론들을 보면, 대체로 실험에 투입한 비타민C가 1g 이내로 비타민C의 효과가 나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으로서 실험설계가 잘못되었고, 비타민C의 비중이 높아져야만 항산화제의 네트워크 작용이 원활하게 이뤄짐을 간과하였으며, 위 피실험자들이 실험기간중 스타틴과 같은 다른 약제들을 동시에 복용하기 때문에 제대로 통제된 실험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주장이 있다.

생각컨대, 일단 수많은 임상실험의 결과와 반론중 어떤 것을 믿을지는 일차적으로 소비자의 자유이다. 다만 비타민은 여전히 조연에 불과함을 유념해야 하며, 혈관콜라겐의 합성을 촉진하고 항산화기능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암이나 수명 등에서 직접적인 향상을 기대하는 것은 오버라고 생각된다. 그저 하루하루 신체가 원활하게 돌아가게 만든다고 생각하는 선에서 그쳐야 한다고 본다.

물론 위 실험의 투입량을 훨씬 뛰어넘는 메가도스를 통해서 건강증진을 꾀할 수도 있는데, 이것도 소비자의 재량과 책임의 문제라 하겠다. 다만 메가도스에 대한 대규모의 Randomized clinical trials가 거의 없다는 사실은 전제되어야 한다.


■ 한편 대량의 비타민C 섭취가 동맥경화를 일으킨다는 논문이 발표된 적이 있었는데, 이 주장은 비타민C가 콜라겐 합성을 증진시켜 혈관벽이 두터워진 현상을 두고 잘못 결론을 내린 것으로 오히려 혈관파열을 방지하는 긍정적인 효과이지 혈관벽에 플라그가 쌓여서 혈관덩어리가 두터워진 동맥경화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반론이 있다. 그러나 혈관벽이 바깥으로만 두꺼워질 리는 없고 안으로도 두꺼워지는 즉 평활근의 증식현상이 있을 수도 있다는 재반론도 있다. 이에 대해 혈관을 관측하는 장비가 고도로 발달한 지금, 바로 관측하면 될 일을 말장난하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재재반론도 있다. (현재 동맥경화주장을 다시 제기하는 사람이 없는 것으로 볼 때 단발성 주장으로 보인다.)

또한 대량의 비타민C 섭취가 DNA손상이나 암을 유발한다는 논문도 여럿 발표되었었는데, 일단 이 주장들은 통계적으로 적절한 표본을 생성하지 못하였고, 인체환경과는 전혀 다른 실험실수준의 결과일 뿐이라는 반론이 있다.

한편 대량의 비타민C 섭취가 비타민B12의 결핍을 초래한다는 주장도 있다. 이에 따르면 비타민B12의 결핍으로 호모시스테인질환이 촉진되어 동맥경화가 올수도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실험실의 연구결과에 불과하고 실제 임상에서는 그러한 사례가 발견되지 않는다는 반론이 있다.


■ 한편 정기적인 비타민C 섭취자의 경우 감기에 걸렸을 때 약간의 항히스타민 작용으로 면역작용의 폐해를 줄여준다고 한다. 이 견해는 많은 논쟁의 끝에 어느정도 다수설화되었다고 여겨진다.

한편 이런 주장에 한발짝 더 나아간 견해에 따르면,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하면 감기에 거의(!) 걸리지 않고, 설령 감기가 걸리더라도 비타민C를 증강복용하면 쉽게(!) 치료된다고 한다. 이 견해는 비타민C를 면역의 핵심조절자로 보는 전제에 있지만 수긍키 어렵다는 반론이 많다.

미국 국립보건원의(National institute of Health) 공식입장은 다음과 같다.

① 대부분의 경우 비타민C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더라도 감기에 걸릴 확률을 낮춰주지 않는다.

② (정기적인) 비타민C 보충제 섭취는 감기에 걸렸을 때 그 지속기간이나 폐해를 약간(slightly) 낮춰주는데 불과하다.

더욱이 감기증상이 나타난 후에야 비로소 비타민C를 복용하는 것은 이러한 효과마저도 없다.

한편 Cochrane Collaboration의 메타분석 자료에 의하면, 전세계 29건의 임상실험결과를 모두 종합한 결과,

① 일반인들이 정기적으로 비타민C를 복용하더라도, 감기의 발현빈도를 낮춰주지 않는다. 다만 단기간에 격렬한 운동을 한 사람에게는 비타민C 정기복용이 (감기예방에) 효용이 있을 수 있다.

② 한편 여러 실험들에게서 일관적으로 나타나는 하나의 결과는 비타민C의 정기뵥용이 감기에 걸렸을 때 그 지속기간과 폐해를 낮춰준다는 것이다. 물론 소수의 실험에서는 이러한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데, 좀더 많은 임상실험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③ 한편 감기증상이 나타난 후 비로소 고용량의 비타민C를 복용했을 때 감기의 지속기간과 폐해를 낮춰주는지 여부에 대한 연구결과들은 서로 불일치한다. 특히나 아이들에 대한 실험은 아예 없다. 좀더 많은 임상실험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Vitamin C for preventing and treating the common cold
The Cochrane Library

http://onlinelibrary.wiley.com/doi/10.1002/14651858.CD000980.pub3/abstract

The failure of vitamin C supplementation to reduce the incidence of colds in the general population indicates that routine prophylaxis is not justified. Vitamin C could be useful for people exposed to brief periods of severe physical exercise.

While the prophylaxis trials have consistently shown that vitamin C reduces the duration and alleviates the symptoms of colds, this was not replicated in the few therapeutic trials that have been carried out. Further therapeutic RCTs are warranted.

Trials of high doses of vitamin C administered therapeutically, starting after the onset of symptoms, showed no consistent effect on either duration or severity of common cold symptoms. However, only a few therapeutic trials have been carried out, and none have examined children,

■ 한편 대량의 비타민C 섭취가 통풍(관절부위가 따가움)을 증가시키지 않느냐는 주장이 있는데, 이에 대해 일단 요산은 비타민C 대사산물이 아니며, 또한 혈액의 PH는 중탄산-탄산 시스템에 의해 항상성을 유지하므로, 혈중 비타민C 농도 증가에 따른 통풍증가는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반론이 있다.

한편 비타민C가 옥살산(수산) 수치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신장결석을 증가시키지 않느냐는 주장도 있는데, 이미 신장결석에 걸려 있는 사람의 상태를 비타민C가 약간 악화시킨다는 소수의 실험결과가 있을 뿐, 비타민C가 일반인에게 신장결석을 새로 생기게 하는 것은 아니라는 반론이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들에서 비타민C가 신장결석 증가 요소로 작용함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는 재반론도 있다.

Dietary factors and the risk of incident kidney stones in men: new insights after 14 years of follow-up.

J Am Soc Nephrol. 2004 Dec;15(12):3225-32.

14년간 45,619명을 대상으로 식생활과 신장결석 위험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cohort study를 수행하였다.

일단 나트륨, 인, 피틱산, 비타민B6, 비타민D, 칼슘 보충제는 신장결석과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주: 칼슘보충제가 신장결석과 상관관계를 보인다는 다른 임상연구도 있다.)

특이하게도 식생활로 칼슘섭취가 높은 상위 20퍼센트군은 하위 20퍼센트군 대비 신장결석 발병률이 RR=0.69 로 나왔다. 이외에 마그네슘은 RR=0.71, 칼륨 RR=0.54을 보였다. (즉 발병률이 낮아짐)

한편 비타민C를 1그램 이상 섭취하는 군은 90 mg 이하로 섭취하는 군 대비 신장결석 발병률이 RR=1.41 로 나왔다. 또한 체질량지수가 25 미만인 자에게서 동물성 단백질섭취를 증가시켰더니 다른 체질량군 대비 RR=1.35로 나왔다. (즉 발병률이 높아짐)
Fortify Your Knowledge About Vitamins (FDA)

http://www.fda.gov/ForConsumers/ConsumerUpdates/ucm118079.htm#risks

Risks of Overdoing It
C (ascorbic acid): Upset stomach, kidney stones, increased iron absorption.
한편 비타민C가 요로결석을 증가시키지 않느냐는 주장도 있는데, 이는 실험실수준의 결과에 불과하고(in vitro), 비타민C로 인해 요로의 오줌 PH상태가 (약)산성을 잘 유지하면 (엄밀히 말하면 알라키화를 방지하면) 알카리성상태에서 생기는 결석의 효과는 나오지 않으며, 결석의 원인인 옥살산은 대개 식물을 통해서 공급될 뿐, 비타민C 대사산물로 생기는 것은 극히 일부분이고, 비타민C 섭취량에 비례하여 증가하지 않으며, 문제가 있다면 미량의 결석을 신속히 배출시키는 수분(+칼륨)을 적절히 섭취하면 족하고, 수십년간 수백만명의 복용결과를 보건대 미복용 일반인들과 비교하여 위 질환들이 유의미하게 높지 않았다는 반론이 있다. 그러나 비타민C를 섭취하더라도 소변 PH에 변동이 없었으며, 소변내 옥살산 수치는 많이 증가한다는 반론도 있다.

Effect of ascorbic acid consumption on urinary stone risk factors.

J Urol. 2003 Aug;170(2 Pt 1):397-401.

이미 결석이 생긴 그룹과 정상인 그룹을 나눠 2그램의 ascorbic acid 를 섭취케 하였는데, 두 그룹 모두 소변의 PH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소변내 옥살산은 둘다 증가하였는데, 이미 결석이 생긴 그룹이 33 % 증가하여, 20 % 증가에 그친 정상인 그룹보다 더 큰 증가를 보였다. 우리는 칼슘-옥살산 결석을 가지고 있는 자는 2g 이내로 통제해야 한다는 것을 추천한다.
한편 요로결석론을 발전시킨 일부주장에 따르면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하다가 1주일에 하루이틀은 쉬어준다는 의미로 섭취중단을 하면, 이론적으로 옥살산이 잔존하면서 다른 요인에 의해 요로의 PH가 일시적으로 알칼리화될 수도 있는데, 이런 현상이 누적되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다른 비타민제는 1주일에 하루이틀 쉬어주는 게 괜찮지만, 비타민C 메가도스 용법자는 연중 끊임없이 섭취해야만 한다고 한다. 물론 비타민C 용량을 약간 감축하는 정도의 휴지일을 갖는 것은 무방하다고 한다. 물론 이런 추정은 논리적으로 일응 그럴듯하지만 과학적으로 실험된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메가도스로 인하여 비타민C를 이용하는 효소들이 대량 분비되고 있는 상태에서 갑작스런 복용중단은 비타민C 결핍증세와 유사한 효과를 일으킨다는 주장도 있다. (소위 Rebound Scurvy) 따라서 자기가 평생 먹는다는 각오가 있을 때에만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해야하고, 메가도스는 하루도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그럴 각오가 없다면 3그램 이내로 제한섭취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물론 허구라는 반론도 있다. 둘다 증명된 것은 없다.

한편 임산부가 메가도스를 하다가 아이를 낳으면 아이에게 비타민C 공급이 중단됨으로써, 그 아이에게 Rebound Scurvy가 나타난다는 주장도 있다. 허구라는 반론도 있다. 이 역시 둘다 증명된 것은 없다.

이처럼 비타민C와 결석과 관련하여 백가쟁명상태로 돌입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의료계의 주류는 위험을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하고, 비타민C 옹호론자들은 위 실험들의 연구기법에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물고 늘어진다. 돈이 되지 않아 제대로된 연구가 없고,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증명방법이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논쟁은 끝없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러한 논쟁을 어떻게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것인가는 소비자의 재량과 책임의 영역이라고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생각컨대, 과거 결석 경력이 있거나 신규로 확증된 자가 아니라면 이러한 논쟁을 비타민C 섭취를 제한하는 사유로 삼는 것은 비용대 편익면에서 그렇게 현명한 판단은 아니라고 본다. 그러한 사례들이 희귀하기 때문이다. 비타민C 메가도스시에는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고, 만약을 고려하여 수분섭취를 충분히 늘리면 족하리라 판단된다.


■ 한편 비타민C가 산화제역할(Pro-Oxidants)을 할 때도 있다는 주장이 있다. 예컨대 구리나 철의 유리이온들을 환원시키는 과정에서 슈퍼옥시드(O2-·)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결과는 실험실수준의 결과일 뿐, 체내에서는 구리나 철이 다양한 단백질과 단단히 결합되어 있어 유리될 일이 거의 없고, 설령 유리이온이 있어 슈퍼옥시드가 발생하더라도 세포내에서는 SOD라는 효소가 이를 과산화수소로 만든뒤, 다시 카탈라제라는 효소가 과산화수소를 물로 만들므로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반론이 유력하다.

물론 절충적으로 암세포에서는 산화제로서 작용하여 (표적)항암효과를 갖는다는 주장도 있다.

암세포는 철분대사과정이 파괴되어 암세포 내부와 그 주변에 유리된 철이온이 많이 흘러다닌다고 한다. 이때 대량의 비타민C를 정맥주사하면, 비타민C가 철이온을 환원시키는 과정에서 슈퍼옥시드가 대량으로 발생한다. 이후 암세포는 세포내부의 슈퍼옥시드를 제거하기 위해 SOD를 많이 생성해내는데, 이 효소의 작용결과로 과산화수소가 대량으로 양산된다. 정상적인 세포라면 다시 카탈라제라는 효소가 분비되어 이 과산화수소를 물로 만들어버리는데, 암세포에서는 유독 카탈라제라는 항산화효소가 부족하여 과산화수소양이 폭증하게 된다고 한다. 이후 환원된 철이온이 과산화수소와 만나면 비타민C에서 받아두었던 전자를 전달하는데, 전자를 받은 과산화수소는 최악의 프리라디칼인 히드록시 라디칼(HO·)로 변하고 (소위 펜톤반응), 이 히드록시 라디칼로 인해 단시간내에 암세포가 괴사한다는 것이다.

다만 주의할 점은 과산화수소를 처리하는 효소에는 카탈라제 외에 글루타티온 페록시다제나 아스코르베이트 페록시다제 등도 있다는 점이다. 만약 이런 효소들이 과산화수소를 적절히 처리하게 되면 암세포를 파괴하는 히드록시 라디칼의 생성이 적어지게 된다. 따라서 이런 효소들이 처리할 수 있는 과산화수소양을 훨씬 초과하는 과산화수소를 생성시키는 것이 관건이 된다. 결국 비타민C 주사량이 (정상세포들이 견뎌낼 수 있는 한도내에서)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슈퍼옥시드양이 폭증하고, 다시 SOD에 의해 과산화수소양도 폭증하면, 위 환원효소들이 처리할 수 있는 한계량을 넘어서기 때문에 히드록시 라디칼의 생성확률이 더 높아지는 것이다. 물론 주사량의 증대에 앞서서 위 환원효소를 돕는 다른 네트워크항산화제의 경구복용도 (주사일의 상당기간전부터 상당기간후까지) 끊어야 함은 당연하다. 또한 위 주사에 포도당을 첨가하지 말아야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한다.

이러한 주장에 대한 반론에 따르면 위 주장은 수많은 화학과정을 포괄하고 있는데, 각 단계에서 분명히 증명되지 않은 임의적인 전제들을 깔고 있고, 임상결과도 부족하여, 정규의료현장에서 사용되기는 아직 멀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많은 긍정적 체험담에 비춰 정규의료현장에서 귀를 기울일 때가 되었다는 재반론이 있다. 그러나 실제 부작용 체험담도 만만치 않고, 생존률이 높아져다는 아무런 증거도 없으며, 다른 항암제의 효과를 감쇄시키는 등 오히려 걸리적거린다는 재재반론도 있다.

생각컨대 비타민C 정맥주사가 허황된 것일 가능성도 높지만, 저렴한 가격을 고려하면 시험삼아 맞아볼 여지는 있을 것이다. 물론 정식의 항암치료를 하지 않는 단계이거나, 일반인이 예방차원에서 하는 정도가 안전해보인다. 개인의 체험에 바탕을 둔 재량과 책임의 영역이라 볼 것이다.


참고로 위 정맥주사법과 비교되는 것중에 마이어스 칵테일 정맥주사라는 요법이 있다. 비타민C, 비타민b(특히 b5, b6, b12), 칼슘, 마그네슘을 함께 정맥주사로 투여하는 것이다. 이 요법은 우울증, 천식, 편두통, 피로, 섬유근육통, 심혈관 질환, 알러지성 비염, 만성 두드러기,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임상효과를 나타낸다고 하고, 일부환자는 시력호전, 성적 증감, 말초신경염이 호전되었다고도 한다.

그러나 이는 다양한 비타민제에 의한 일반적인 건강개선일 뿐, 비타민C 대량투여에 의한 항암치료와는 비교가 곤란하다고 판단된다. 소비자의 재량과 책임하에 결정할 문제이다.

또한 혈관세척요법 소위 킬레이션 정맥주사라는 요법도 있다. EDTA라는 아세트산합성물과 각종 비타민, 미네랄등을 정맥주사하여 체내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요법이다. 축적된 중금속과 독소로 인한 만성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대체의학으로서 미국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FDA는 납중독환자나, 고칼슘혈증환자 등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제한적인 사용만을 허가하였고, 예방적인 중금속 배출이나, 심혈관질환이나 자폐증과 같은 특정질환에 대한 치료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한 상태이다.

Questions and Answers on Edetate Disodium (marketed as Endrate and generic products)

FDA drug safety and availability

EDTA라는 용어는 체내 특정물질과 결합하여(chelate하는) 이를 빠르게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는 두개의 특정 약품(브랜드)를 언급할 때 종종 사용된다. FDA에 승인된 약품은 두 개이다. 이름이 비슷하여 쉽게 혼동될 수 있다. 특히 두 약제 모두 EDTA라는 약자로 언급되기 때문에 혼동을 더한다.

첫번째 약품은 edetate disodium 이라는 물질을 "Endrate" 라는 브랜드로 팔고 있는데, 고칼슘혈증 환자의 혈중 칼슘 수치를 낮추거나 약물중독으로 심장박동에 문제를 일으키는 환자를 치료하는는 용도로 승인되었다.

두번째 약품은 edetate calcium disodium 이라는 물질을 "Calcium Disodium Versenate" 이라는 브랜드로 팔고 있고, 이는 납중독 환자의 혈중 납 수치를 낮추는 용도로 승인되었다.

두 EDTA 약품은 모두 EDTA라고 불리는 바람에 쉽게 혼동될 수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약품이 투여될 가능성이 있다. 그 결과는 치명적일 수 있다. 특히 edetate calcium disodium이 투여되어야할 환자에게 edetate disodium이 투여되면 정말로 위험하다. FDA 는 1971년부터 2007년까지 edetate disodium의 투입으로 인한 11건의 사망사례를 보고받았다. 11건 중에 7건은 약제를 혼동해서 투여한 결과 발생했다.

현재 두 약품 모두 chelation therapy 라는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 예컨대 수은 등과 같은 여러 중금속을 배출시키거나, 심혈관 기능을 개선시키는 용도로 말이다. 또한 자폐아의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 FDA는 이런 용도의 사용을 전혀 승인하지 않았다. 이런 용도의 사용에 대한 안전성과 효용성을 지지할 어떠한 임상데이타도 받지 못했다. (이런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업체들에 법적 조치가 들어갈 것이다.)
한편 최근에는 전자기장이 철분의 펜톤반응을 더욱 자극하여 비타민C의 산화작용을 폭증시킨다는 주장도 있다. 이때문에 전기장판으로 암을 잡는다는 주장으로 연결지으려는 일부 사람들이 있다. 전기장판요법을 온열요법이라고 그럴싸하게 포장한다.

특히 암세포는 일정온도 이상에서는 정상세포보다 약하므로, 온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도 주장한다.


생각컨대 난방비가 없어서 전기장판으로 겨울을 나는 가난한 사람들이 되려 암에 덜걸린다는 것인가? 믿거나 말거나 수준으로 보인다. 무엇을 믿을지는 순전히 소비자의 재량에 맡기겠다.


■ 참고로 사람에 따라서는 비타민C로 인해 유의미한 이뇨작용이 유발될 수 있다. 이로 인해 소변이 증가될 수 있다. 이때는 수분을 적절히 섭취해야 한다. 이뇨작용 등으로 혈압이 약간 떨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혈압하강 효과는 논란이 분분하다. 개인차로 생각된다. 물론 중금속배출을 통해 혈압을 하강시킨다는 견해, 일산화질소의 합성을 증진하여 혈압을 하강시킨다는 견해도 있다.

반대로 아드레날린 합성 저조에 의한 심한 저혈압의 경우 비타민C가 아드레날린 합성을 촉진하여 정상적으로 혈압을 올릴 수도 있다.

한편 비타민C의 대량복용은 혈액응고방지제인 와파린(쿠마딘)의 약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는 보고가 있다. 와파린은 혈액응고비타민인 비타민K의 환원을 저해함으로써 혈액응고를 방지하는 기전을 갖는데, 비타민C가 비타민k의 환원을 도와준다는 것이다.

또한 비타민C가 타이레놀이나, 알루미늄이 포함된 제산제의 부작용을 증폭시키거나, 아스피린의 혈중농도와 부작용을 증폭시킬 수 있다거나, 초고용량의 비타민C가 비타민 B12 의 흡수 및 대사를 저해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다.

비타민C가 철이나, 루테인의 흡수를 높일 수도 있다. 비타민C가 유아의 티로신 대사를 원활히 한다는 보고도 있다.

경구피임약이나 아스피린은 비타민C 혈중농도를 낮출 수 있다. 담배 Nicotine이나, Tetracycline 계 항생제가 비타민C 효과를 줄일 수 있다.

한편 당뇨측정시에는 사전에 비타민C를 며칠간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왜냐면 당뇨검사란 것이 기술적으로 산화된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타민C에 의해 커버된 혈당이 당뇨검사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즉 혈당수치가 실제와 다르게 낮게 측정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비타민C가 빌리루빈 수치, 크레아틴 수치, 요산수치 등의 측정을 방해할 수 있다.


■ 참고로 다른 포유류에서는 비타민C가 자체합성이 되는데, 진화의 결과 인간에게만 유독 비타민C 합성효소가 없어진 것은 다 이유가 있을 것이므로, 굳이 외부에서 대량의 비타민C를 섭취할 필요는 없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비타민C 합성효소를 제거하는 방향으로 진화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비타민C를 활용하는 체내 시스템이 잔존하고 있는 것으로 볼때, 비타민C 섭취가 중요하다고 보는게 맞다는 반론이 있다. 또한 다른 비타민과 달리 2주일만 끊어도 심각한 심혈관질환에 직면할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한다.

한편 섭취한 비타민C 대부분이 소변이나 대변등으로 그대로 빠져나가므로, 대량의 비타민C 섭취가 의미가 없다는 주장도 있는데, 이에 대한 반론에 의하면 야생의 포유류들이 자기들이 어렵게 섭취한 포도당을 에너지대사로 사용하지 않고, 다량을 비타민C로 전환시키는 동시에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출하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고 해야하며, 대개 소변이나 대변을 배출시키는 장기를 보호하는 역할로 이해된다고 한다.


■ 구체적인 복용법과 관련해서 이야기하면, 일부 회사의 광고와 달리 천연과 합성이 아무런 생화학적 차이가 없다. 천연이나 합성이나 모두 L-ascorbic acid로서 이성질체 유형까지 똑같다. 또한 합성 비타민C는 옥수수 전분을 재료로 하는데, 포유류가 비타민C를 합성해내는 효소시스템과 동일한 효소를 사용하여 전환시킨다. 따라서 굳이 고가의 천연 비타민C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한편 비타민C는 여러가지 화학식 형태로 판매되는 바, 가장 순수한 형태는 ascorbic acid 이다. 이 성분이 가장 무난하고 효과도 좋다.

다음으로 비타민C가 산성인 관계로 위나 식도가 안 좋은 사람을 위해서 미네랄이 결합된 에스테르 형태의 중성 비타민C도 판매된다. 이를 mineral buffered 비타민C 라고 부르며 결합되는 주요 미네랄은 나트륨, 칼슘, 마그네슘 등이다. 대체로 미네랄균형문제를 이유로 미네랄 buffered 비타민C의 대량 복용은 권장되지 않는다.

그리고 흡수율과 체류율을 높이기 위해 mineral buffered 비타민C에 비타민C 대사산물(쓰레오닉산 등)을 섞은 ester C라는 비타민C도 팔린다. 그러나 대사산물중 산화물 형태가 신체내에서 아무런 항산화기능을 하지 않고 오히려 역작용을 하지 않는가 하는 우려들이 있다.

또한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천천히 흡수되도록 하는 첨가물이 가미된 제품도 있다. 예컨대 로즈힙 등이 추가된다. 그러나 최적의 항산화작용을 위해서는 폭발적으로 흡수되고 바로바로 배설되는게 좋고, 높은 체류율과 유사한 효과를 위해선 여러번 나눠서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되며, 낮은 흡수율하에 흡수되지 않는 대용량의 비타민C가 대장을 거치면서 해로운 대장균을 거의 대부분 사멸시키는 매우 좋은 작용을 하고, 대량의 비타민C를 섭취하면 아무리 흡수율이 낮아도 어떤 경우보다 비타민C 흡수총량이 높으므로 흡수율문제는 사람들의 감각을 호도하는 과장광고라는 유력한 반론도 있다. 물론 비타민C가 해로운 균만 죽인다는 근거는 없다는 재반론도 있다.

한편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비타민P, 즉 바이오플라보노이드를 섞은 제품도 있다. 그러나 유의미하게 흡수율을 높이려면 비타민C의 수배에 해당하는 바이오플라보노이드가 필요하고, 시중의 제품들은 맛보기첨가용에 지나지 않는다는 유력한 주장이 있다. 그러나 흡수율의 관점이 아니라 바이오플라보노이드 자체의 섭취를 위한 목적으로 생각해야한다는 유력한 반론이 있다. 이에 대해 비타민C와 과일(또는 녹차)를 함께 섭취하면 모든게 해결되므로 굳이 바이오플라보노이드를 비타민제에 섞어서 섭취할 이유가 없다는 재반론이 있다. 다시 이에 대해 과일(또는 녹차)에 포함된 바이오플라보노이드량이 그리 많지 않고, 탄닌성분이 비타민C 흡수를 저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비타민C에 바이오플라보노이드가 섞인 제품을 굳이 탓할 이유는 없다는 재재반론이 있다. 가격과 복용편이성 등 개인의 선호에 따를 일이라고 생각된다.

참고로 비타민C는 대개 수용성인데, 지용성으로 만든 비타민C도 있다. ascorbyl palmitate가 그것이다. 이들은 비타민C 크림(화장품)으로 제조되어 피부에 바르는 용도로 사용된다. 물론 경구용으로도 사용가능하다. 한편 일반적인 ascorbic acid를 피부에 직접 바르면 피부손상이 올 수도 있으니 조심한다.


■ 한편 제조형태와 관련하여, 분말에는 첨가제가 첨가되지 않으므로 태블릿보다는 분말이 더 좋다는 견해가 있으나, 첨가제가 특별히 유해하지 않고 분말은 너무 쓰며 휴대가 불편해 장기복용이 어렵다는 반론이 있다. 물론 대량복용시엔 분말제로 섭취하는게 좀더 안전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

참고로 레모나는 분말형태이지만 오렌지맛 당분 등을 대량 섞어서 맛을 중화시킨 제품으로 장기복용자에게는 추천되지 않는다. 그리고 비타민C는 원래 하얀색이므로 노란색 제품들은 색소를 첨가한 제품들로서 추천되지 않는다.


■ 한편 제조사를 따져서 골라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데 값싼 중국제는 영국제의 99퍼센트 순도제품과 달리 97퍼센트 순도 위주이고 제조과정에 신뢰가 가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나머지 3퍼센트라는 것이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포도당에 불과하고, 중국제가 오랜기간 전세계적으로 유통되면서 특별히 문제점이 밝혀지지 않은 이상 특별히 우려할 필요가 없다는 반론도 있다.

이에 대해 중국제는 불순물 함량이 들쭉날쭉하여 생산관리가 제대로 안된다는 재반론이 있다. 그러나 이정도의 불순물 함량은 일반식품에 더 많이 포함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는 재재반론이 있다.

생각컨대 중국제를 사용한 미국회사의 비타민C 제품들이 인증기관의 검증을 잘 통과하는 것들을 볼때 과잉우려로 생각된다. 다만 한국소비자들의 구매력에 비추어 보면 영국제(예:DSM)라고 해서 그다지 비싸지도 않고,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요새는 영국제가 더 많이 시중에 풀리고 있으므로 구하기 쉬운 영국제를 섭취하는게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순수 국내제조 비타민C는 아예 없다. 모두 원료를 수입해서 가공생산할 뿐이다

http://blog.daum.net/olta/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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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메가도스(VitaminC Megad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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